[참좋은뉴스= 강희숙 전문기자] 안산외국인상담지원센터 권순길 센터장은 인도네시아 센딩다우한 지역에 있는 까시이부 고아원이 코로나19로 인하여 후원이 끊겨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지난 1월 권 센터장이 경기남부경찰청장에게 표창장을 받은 상금을 후원금으로 쾌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도네시아 까시이부 고아원의 어려운 소식을 알려온 인도네시아 국적인 와르요노 씨는 안산에서 10년간 외국인근로자로서 지내다가 귀국하여 인도네시아 센딩다우한 지역에서 안산의 고마움을 알리고자 안산마트와 안산레스토랑, 안산모터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선출직 공무원인 센딩다우한동의 동장에 당선된 친한파 공무원이다. 본지에도 인터뷰로 소개된 바 있는 인물이다. 까시이부 고아원은 와르요노 동장이 지원하고 있는 곳으로 인도네시아에서 가난과 질병, 그리고 장애를 갖고 태어나 길거리에 버려져 있는 어린이들을 돌봐주는 고아원이다. 권순길 센터장이 지원한 후원금으로 와르요노 동장은 쌀과 과자, 학용품, 우유, 등 식품과 질병이 있는 어린이의 병원비로 지출하였여 잘 사용하였다며 고마움을 전해왔다. 안산 인도네시아 공동체 대표인 에코 씨는 “한국도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상황인
[참좋은뉴스= 강희숙 기자] (사)한국문인협회 안산지부(이하 안산문협)는 12일 ‘제21대 신현미 회장 이임 및 제22대 오필선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취임식 행사는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전시관동 다목적실에서 50명 내 인원 제한 방침에 따라 조촐하게 치뤘다. 정영란 신임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의 식전 축하공연으로는 이계선 수필가의 축가(남촌)와 오소연, 장은채 서울대 재학생의 합주(가야금, 해금)가 있었다. 내빈소개 후 취임회장이 이임회장에게 안산문협 회원들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증정하고, 곧이어 이임회장이 취임회장에게 추대패와 문협기를 전달했다. 신현미 이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문협이 처해있던 난제를 수습하는 일에 매진하느라 개인과 가정, 지인들에 소홀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제 여유를 가지고 함께 여행도 다니고 글도 마음껏 쓸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며 “그렇지만, 명예회장으로서 오필선 신임회장님의 집행부가 안산문협을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돕는 일에는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필선 취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 주신 내빈과 회원들께 감사하고, 지난 한 해 불철주야 문협을 위해
[참좋은뉴스= 강희숙 전문기자] 지난 1월 9일 안산이주민선교연합회는 신년을 맞아 코로나로 침체된 이주민을 위로하고 예배의 회복과 치유를 위한 신년찬양축제를 안산구로문교회에서 개최했다. 본 행사를 위해 안산기독교총연합회 물심양면으로 지원했고, 아시아미션(대표 이상준 목사)에서는 시계 및 악세서리 등을 기증해 찬양축제 참석한 모든 이주민에게 나눠줬다. 예빛 국악선교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난민어린이 댄스공연, 인도네시아 합창공연, 태국 전통무용, 러시아 전통무영, 온누리엠센터 몽골공동체의 힐송 , 우간다 가수 등 다양한 나라의 이주민들이 참석하여 찬양 및 워십을 통해 언어는 통하지 않아도 한마음으로 예배의 하나됨을 경험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안산이주민선교연합회 심재근 회장은 “국경과 인종을 초월해 우리 모두가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한 백성임을 고백하며 온 몸으로 주님을 찬양할 때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 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다문화 현장 전문가에게 듣는다-1화> 공감과 감동 형진성 LEO센터 센터장 28년 전인가? 1995년 4월에 필자는 29살 어린(?) 나이였고, 결혼하자마자 28살 어린(?) 아내와 함께 고국을 떠나 낯선 땅 러시아로... 그것도 제일 추운 지역인 “사하공화국”이란 곳의 수도인 ‘야쿠츠크“로 떠났다. 영하 60도의 겨울이 4개월 지속되고, 방 안과 밖의 온도차가 100도를 넘나드는 곳에서 살면서 딸을 낳았다. 그 아이가 태어난 산부인과를 나오던 날의 오전 기온이 영하 55도였다. 그래서일까? 지금 우리 딸은 내가 좀 춥다고 느껴야 잠을 더 잘 잔다. 그렇게 살다가 일하다가 2015년 2월 구정 전날 난 러시아의 삶을 정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한국에 들어와 다른 공부를 하고 학위를 취득하여 다시 러시아로 들어갈 생각에 한 5년 정도만 한국에 있자 생각했다. 본부에서 잠시 일을 하다가 안산에 구소련지역 출신민들이 있다는 정보를 얻게 되었고, 마침 본부에서는 나에게 안산다문화센터장을 맡으라고 임명을 했다. 매일 서울과 안산을 오가며 다른 센터들을 방문하여 사역들을 여쭙고, 또 우연히 만나게 되는 구소련지역민들을 통해 이곳 한국에 들어온 그들. 특히
[참좋은뉴스= 강희숙 전문기자] 법무법인 온누리(대표변호사 양진영)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올해부터 이주배경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여타 기관에서는 소외계층 가정을 선정하여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지원을 했으나 법무법인 온누리에서는 성적이 우수하고 인간관계가 원만한 청소년을 발굴해 2년여에 걸쳐 장기간 장학금을 지급함으로 한국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기여하겠다는 목표로 경일관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심태빈 학생을 온누리1호 장학생으로 선정했다. 법무법인 온누리 양진영 변호사는 “힘든 환경 속에서도 노력하려는 청소년의 모습에 박수를 쳐주며, 꿈을 잃지 않고 계속 정진해 나가길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법무법인 온누리는 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와 다문화를 위한 협력 공동체로 지난 해 캄보디아 이주여성들이 캄보디아 야채를 재배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주었고, 케냐 국적의 외국인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미숙아의 병원비를 후원하는 등 다문화 1번지 로펌답게 다방면에서 외국인주민이 안정적 한국정착을 위해 봉사하고 있어 사회에 주목을 받고 있다.
[참좋은뉴스= 강희숙 전문기자] 이웃과 함께(회장 백송현 건축사)는 지난 2004년 안산의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주축이 돼서 시작된 모임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용돈의 2%를 사회에 환원하여 기금을 마련해서 이웃돕기 사업으로 시작 되었다고 한다. 현재 이웃과 함께 사무총장으로 활동 중인 법무법인 상록의 강신하 변호사를 만나 단체 활동과 앞으로 지원 방향을 들어보았다. Q 이웃과 함께는 어떤 활동을 했었는지 말씀해 주세요. A 창립 당시 버림받은 아이들을 돌보던 화성에 소재한 ‘사랑의 집’을 여러 차례 방문하여 후원을 시작했습니다. 갈대습지 공원과 대부도 여행도 했었지요. 그 후 모임이 확대되어 시민들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하기 위해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2010년 6월 안산성호야외공원에서 제1회 사랑의 음악회를 성대하게 개최하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안산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던 수람회 회원들과 힘을 합쳐 모임의 회원을 일반인에게로 개방하고 지구상의 모든 문제에 관심을 갖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이웃과 함께하는 모임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모임의 이름도 With Neighbors(이웃과 함께) 로 변경했습니다. Q 현재는 다문화 아
[참좋은뉴스= 강희숙 전문기자]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21년 결혼이민자 취업교육을 실시하여 총 133명의 결혼이민자가 참여했다. 바리스타자격취득반, 컴퓨터자격취득반, 요양보호사 자격취득반, 한국어능력시험대비반, 1인미디어양성과정, 제빵자격취득반을 연중 운영하여 결혼이민자가 자신에게 맞는 취업준비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정을 개설했다. 바리스타2급자격 21명, 요양보호사 5명, 컴퓨터자격 22명, 한국어능력4~6급 12명, 제빵자격 1명, 미디어과정 영상 5편의 성과를 거뒀다. 중국, 베트남, 몽골, 태국, 우즈벡, 필리핀, 일본 등 다양한 출신국의 결혼이민자 133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대부분 과정이 3개월 이상 진행됐고, 특별히 요양보호사과정은 3개월간 거의 매일 교육을 받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10명중 9명이 끝까지 남아 과정을 이수하였고 그중 5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얻었다. 시어머니가 아파서 요양보호사자격증을 꼭 취득하고 싶다고 한 A씨(베트남,43세)는 “한국사람들과 함께 공부했었는데 떨어졌다. 다시 기회가 되어 결혼이민자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게 되어 너무 편안했고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어 더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바리스타2급 자
[참좋은뉴스= 강희숙 전문기자] 안산 나눔과기쁨(상임대표 라용주 목사)은 지난 1월 21일, 작년 거리모금행사에서 모금된 성금으로 어려운 이웃 700여 가정에게 쌀 나눔 행사를 가졌다. 나눔과기쁨은 2004년 설립된 봉사단체로 올해로 9년째 거리모금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작년 12월 거리모금행사에는 3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여 총 2,780만원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나눔을 하는 쌀은 차상위가정, 독거어르신, 이주민, 한부모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골고루 전달됐다. 한편 나눔과기쁨은 푸드뱅크도 운영하면서 차상위가정에게 물품을 전달하고 김장김치를 나누는 등 안산에서 사회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나눔과 기쁨 라용주 대표는 “나눔은 특정한 사람만 나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누구나 함께 동참할 수 있으며 항상 문은 열려있다.”고 말하며 “이러한 나눔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단체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좋은뉴스= 강희숙 전문기자] 지난달 29일, 단원보건소 소장실에서는 특별한 시상식이 조촐하게 거행되었다. 올 해 선별진료소 봉사를 담당했던 안산이주민선교연합회 측에 안산시장 봉사상을 수상한 것이다. 오미크론의 확산과 확진자세가 만만치 않아 별다른 행사 없이 상장만 전달받고 온 짧은 시간이었지만 세상에 던져지는 메시지는 컸다. 왜냐하면 코로나19로 인해 교회의 민낯들이 들어나면서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은 결코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교회의 사명은 이 땅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힘든 일에 솔선수범하는 것이지만 교회 성장론에 갇혀 외모만 키우는 데 급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할 때에 많은 나라에서 온 다양한 외국인을 돌보며, 함께 하는 교회와 단체들의 모임인 안산이주민선교연합회(회장 심재근)가 지역사회 봉사에 솔선수범하고 어려운 이들의 고충을 들어주고, 물품을 나누며, 외국인과 소통하며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는 헌신은 눈여겨볼만하다. 심재근 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행보를 들어보았다. 지역사회 봉사하는 것은 우리 사명이자 기쁨입니다. 심재근 회장은 단원보건소 선별진료소 봉사는 올 해 두 차례에 걸쳐서 이뤄졌다고 한다. 한
[참좋은뉴스= 강희숙 전문기자] # 선부동에 살고 있는 우간다 출신 조엘은 현재 6살이다.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우간다 대사관이 한국에 없어서 출생신고를 하지 못한 채 살고 있다. 곧 초등학교를 입학해야 하지만 국적 없는 아동에겐 여권번호조차 존재하지 않는다. 그의 쌍둥이 남동생 또한 같은 현실이다. # 올 해 안산 모 초등학교 6학년인 김00은 얼마 전에 초등학교 청강생에서 학생으로 신분 변화를 가졌다. 중국인 모친과 한국인 부친사이에 태어난 아이는 부친과 유전자 검사를 통해 친자로 확인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 호적에 입적할 수 없었다. 국적 또한 받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중국인 모친이 출생신고를 하지 않고 동거하다가 최근 헤어지면서 뒤늦게 호적을 올리려다 실패한 것이다. 몇 번의 법정소송 끝에 사랑이법에 의해 겨우 중국 비자를 받고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을 수 있는 학생신분이 되었지만 아직도 국적은 없다. 이처럼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사람,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사람인 미등록 아동들이 이 곳 안산에서만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위의 경우처럼 모친 없이 아버지가 출생신고를 하거나, 대사관이 없는 나라에서 태어난 난민이나, 미
[참좋은뉴스= 강희숙 전문기자] 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센터장 권순길)는 지난 19일, 크리스마스 성탄절을 맞이하여 외국인주민 어린이들을 초청해 행복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4년간 계속 이어진 행사로 희귀난치병 등 장애로 몸이 불편한 어린이, 무국적, 미등록 등 비자 문제로 사회적 복지시스템에 단 한 번도 혜택을 받은 적 없는 어린이 그리고 난민을 신청했지만 불허 등 국적 문제로 언제나 불안한 삶을 살고 있는 어린이등을 초청하여 그들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따뜻한 위로의 손길을 나누는 행사다. 올해도 어김없이 13개 국가 20명의 어린이를 선정해 각계각층에서 후원한 선물을 나누며 가족과 함께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1월 화재로 전신 3도 화상을 입었으나 수술비가 없어 수술을 할 수 없고 시간이 지나면 감염 등 매우 위중한 상태로 변할 수 있다는 의사의 소견을 접한 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는 샴프로 유명한 TS트릴리온 장기영 대표로 부터 수술비 지원(1,500만원)을 받아 3회의 수술을 마친 나이지리아 국적 5세 어린이도 초대됐다. "저는 어른이 되면 돈을 많이 벌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파키스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