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좋은뉴스= 기자] 속초시 럭키설악1차아파트 경로당이 이전과 정비를 마치고 12월 19일 이전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이전은 어르신들의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쾌적한 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속초시장, 강원특별자치도 도의원, 속초시 시의원, 지역 관계자, 경로당 회원 어르신 등 5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현판식을 시작으로 시설 라운딩, 경과보고, 축사, 케이크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새롭게 이전한 럭키설악1차아파트 경로당은 기존 경로당의 이용 불편 문제와 공간 협소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조성됐다. 어르신들의 의견을 반영해 밝고 쾌적한 실내 환경과 편의시설 확충에 중점을 뒀다. 사업비는 특별조정교부금 1억 원과 시비 1억 3천5백만 원 등 총 2억 3천5백만 원을 투입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경로당 이전은 단순한 공간 이동이 아니라, 어르신들께서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존중받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복지 인프라 확충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럭키설악1차아파트 경로당 최용회 회장은 “그동안 이용에 불편함이 많았는데, 이렇게 새롭고 쾌적한 공간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회원들이 더 활기차고 즐겁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속초시는 이번 경로당 이전을 계기로 어르신 여가와 복지 공간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럭키설악1차아파트 경로당이 이전 개소되면서 시 소유 경로당은 1개소 증가해 32개소가 됐다. 이외에도, 공동주택 48개소, 마을회 17개소, 노인회 1개소를 포함해 속초시에는 총 98개소의 경로당이 운영 중이다.
[뉴스출처 : 강원도 속초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