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1. 재단이 '청소년의 성장과 청년의 기회'를 핵심 가치로 내걸고 청소년 정책과 청년 정책을 함께 아우르고 있습니다. 두 대상을 하나의 기관에서 지원함으로써 얻는 차별화된 시너지 효과는 무엇이며, 임기 중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방향은 무엇입니까?
“청소년과 청년을 하나의 생애주기로 연결하는 통합 정책체계를 구축한 것의 가장 중요한 변화는 청소년과 청년을 하나의 생애주기로 바라보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청소년과 청년은 분리된 정책 대상이 아니라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하나의 생애주기입니다.
그동안 각각 다른 기관에서 정책을 운영하면서 연속성과 효율성에 한계가 있었지만, 재단 출범을 계기로 분산된 정책과 사업을 통합해 광역자치단체 최초의 청소년·청년 통합 전달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조직 통합을 넘어 정책의 관점을 바꾼 것입니다. 청소년기에서 청년기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정책이 자연스럽게 연계되고, 생애주기에 맞춘 맞춤형 정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통합기관의 강점을 바탕으로 내부 협업과 외부 연계를 강화해 미래세대 정책의 통합 추진체계를 고도화하고자 합니다. 청소년과 청년 정책이 하나의 조직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부서 간 협업과 소통을 강화하고, 연구·정책·사업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재단은 청소년·청년 관련 기관을 연결하는 협력 플랫폼으로서 정책·정보·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공동사업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통합기관의 강점을 조직 내부에 그치지 않고 지역과 현장까지 확장해, 보다 촘촘한 미래세대 정책 전달체계를 만들어가겠습니다.”
2. 최근 '경기북부청년지원센터'를 개소하며 북부 지역 청년 정책 허브 구축에 나섰습니다. 상대적으로 도정 혜택이나 인프라 접근성이 부족했던 경기북부 지역 청소년·청년을 위해 향후 어떠한 특화 사업이나 밀착형 지원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경기북부청년지원센터를 북부 10개 시·군을 연결하는 청년정책 광역 허브로 설립했습니다.
경기북부청년지원센터는 올해 7월 28일 개소했습니다. 북부 10개 시·군 청년센터를 연결하는 광역 거점이자 청년정책 전달체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합니다. 기초청년센터에 정책정보와 경기도 청년정책 동향을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과 센터 간 교류를 통해 기초청년센터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청년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정책을 연결하는 밀착형 지원을 추진합니다.
‘청년정책 종합상담’을 통해 청년의 개별 상황과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 중앙·경기도·시·군의 정책 가운데 필요한 정보를 연결합니다. 정책정보를 체계적으로 집적·현행화하고 있으며, 올해 운영 경험을 토대로 경기형 종합상담 매뉴얼을 구축해 기초청년센터의 정책 전달 기능을 강화하는 기반으로 활용합니다.
경기북부 각 지역의 여건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북부 10개 시·군 청년센터의 운영 여건과 지역별 정책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지역별 상황에 맞는 단계적 지원을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북부 청년들이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필요한 정책과 자원에 보다 가깝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책 전달체계를 높이고 있습니다.”
3. '2026 경기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과 청소년성문화센터, 가정밖청소년지원센터 운영 등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계십니다. 단기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이들의 실질적인 사회 복귀와 자립으로 이어지게 하려면 어떠한 후속 연계 체계를 구상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발굴부터 회복, 사회참여와 자립까지 이어지는 단계적 지원체계를 운영합니다.
고립·은둔 청년에게는 초기상담과 1:1 상담, 자아회복·관계형성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일상회복 이후에는 인턴형·아르바이트형 일경험처와 연계해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군 사업과 청년센터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와 다시 관계를 맺도록 지원합니다.
가정 밖 청소년은 아웃리치를 통해 조기에 발굴하고 보호시설·상담기관·자립지원기관 등에 연계합니다. 폭력, 임금체불, 임대차, 채무, 디지털 성범죄 등 복합적인 문제에는 법률상담과 피해구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지원 종료 후에도 관계기관과 연계해 사후관리를 이어갑니다.
대상자의 특성과 위기 유형에 맞는 전문 지원을 제공하고, 위기 심화를 예방하는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남부·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는 학교 밖·가정 밖 청소년, 장애청소년, 고립·은둔 등 성교육 접근성이 낮거나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특성에 맞는 성교육과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학교·청소년기관·상담복지센터 등과 협력해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연령과 발달단계, 대상 특성에 따른 지속적인 교육과 상담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자기결정과 상호존중, 건강한 관계 형성 등 사회생활에 필요한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재단 내부의 개별 사업으로 끝내지 않고 지역사회 관계기관과 연계한 지속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고립·은둔 청년은 시·군과 청년센터 등 지역 자원과 연결하고, 지역 안에서 위기청년을 통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가정 밖 청소년은 청소년복지시설과 관계기관 간 광역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보호·상담·법률·복지·자립지원이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성문화센터도 학교·청소년기관·상담복지기관과 협력해 대상자 발굴과 지속적인 교육지원을 연계합니다.”
4. 청소년참여주도형활동 'G-ROUND' 동아리 모집이나 '경기도 청년의 날 청년기획단' 등 미래세대가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사업이 눈에 띕니다. 당사자 중심의 주도적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재단 차원에서 어떠한 지원과 권한을 부여하고 계신가요?
“당사자 중심의 주도적 참여는 우리 재단의 대표적인 강점 중 하나입니다.
재단은 청소년을 프로그램의 수혜자나 단순 참가자로 보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결정하며 운영에 참여하는 ‘청소년참여주도형활동’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핵심은 청소년이 단순히 의견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활동을 설계·결정·실행할 수 있는 권한과 역할을 갖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참여자의 몰입도와 책임감, 후속 참여 의지가 높아지는 변화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재단은 ‘대상’에서 ‘주체’로 전환하는 참여모델을 다양한 청소년·청년 사업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청소년 분야에서는 ‘G-ROUND’를 비롯해 중학교 학생회장단 프로젝트활동, 다문화·이주배경청소년 대상 활동 등 3개의 특성화 참여주도형활동을 운영합니다. G-ROUND도 프로젝트 내용과 구성, 운영방식까지 청소년이 직접 제안·논의·결정합니다.
청년 분야에서는 ‘경기도 청년의 날 청년기획단’이 아이디어 제안과 콘텐츠 구체화부터 준비·홍보·행사 운영까지 직접 수행합니다. 특히 올해는 일부 부스를 기획부터 운영까지 청년 당사자가 주도하도록 참여 범위와 권한을 확대했습니다.
재단은 청소년과 청년을 대신해 결정하기보다 당사자가 내린 결정을 실제로 구현하도록 뒷받침하는 조력자 역할을 수행합니다.
청소년 활동에서는 당사자의 의견과 선택을 존중하면서 직접 기획한 활동을 실행할 수 있도록 예산과 행정적 기반을 지원합니다. 지도자 역시 프로그램을 일방적으로 설계하기보다 청소년의 생각을 실제 활동으로 구현하는 조력자 역할을 수행합니다.
청년기획단에는 멘토 특강, 팀별 코칭, 프로젝트 제작 지원금과 활동비 등을 지원하고 결과발표와 피드백, 활동증명 등을 통해 참여 경험이 실질적인 역량과 경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합니다.”
5. 최근 나눔 캠페인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과 공직유관단체 종합청렴도 평가 대응 등 ESG·윤리경영을 강조하고 계십니다. 도민과 미래세대가 신뢰할 수 있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조직 내부적으로 강조하시는 경영 철학은 무엇입니까?
“공공기관의 신뢰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재단의 기본 경영원칙은 규칙과 절차에 따른 공정한 업무처리와 투명한 예산집행, 상호존중의 조직문화를 실천하는 데 있습니다. 청소년과 청년의 성장과 기회를 지원하는 기관인 만큼, 도민과 미래세대가 재단을 신뢰할 수 있어야 정책과 사업도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청렴은 직원에게 요구하기에 앞서 기관장부터 먼저 실천하고, 선언을 실제 제도와 행동으로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이사부터 원칙과 절차를 준수하고 재단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며, 부당한 청탁과 특혜에는 원칙적으로 대응하고 불합리한 관행은 개선하고 있습니다.
청렴서한문과 기관장 주관 회의를 통해 이러한 원칙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익명 건의·신고 채널을 통해 문제와 개선사항을 자유롭게 제기할 수 있도록 하고, 기관장 주관 회의에서는 부패인식·공정성·투명성·갑질 등 취약요인을 스스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이는 의견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제도와 업무 개선으로 연결하는 ‘실천적 소통’을 중시해 온 재단의 경영방식과도 같은 맥락입니다.
공공기관의 책임을 청렴·공정을 넘어 ESG와 사회적 가치 전반으로 넓혀가고 있습니다.
재단은 ESG경영 선언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책임, 친환경 경영, 도민·미래세대·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 투명하고 공정한 책임경영을 기관의 공통된 실천원칙으로 제시했습니다. 우리 재단이 청렴과 공정, 소통과 사회적 책임을 각각의 활동으로 추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적인 경영과 사업 전반에 정착시켜 도민이 믿을 수 있는 재단, 미래세대의 비빌 언덕이 되는 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