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안산시 성포동과 월피동 주민들이 성포예술광장 재정비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촉구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성포예술광장 재정비 사업 정상 추진 주민대책위원회(공동대표 박태순, 민봉기)와 성포동·월피동 주민은 지난 8월 17일 성명서를 내고, 9대 안산시의회가 관련 예산 부족분 26억 1백만 원을 삭감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성포예술광장은 신안산선 공사와 맞물려 시설물이 파손되어도 20년이 넘도록 방치되며 그동안 인근 주민들과 상권이 막대한 피해를 감수해 왔다. 이에 지난 2021년 타당성 용역을 시작으로 전문가와 주민 의견수렴을 거쳤으며, 2023년 경기지방재정 변경심사 및 안산시의회 계속비 사업 변경승인(68억 원에서 97억 원) 등 적법한 행정절차를 밟아 추진돼 온 계속비 사업이다.
그러나 안산시의회는 이미 확정돼 추진 중인 해당 사업의 부족 사업비를 두 차례나 삭감했다. 주민들은 이를 단순한 예산 조정의 문제가 아니라, 주민들의 요구를 외면하고 행정의 연속성과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주민대책위는 이번 예산 삭감으로 인해 공사 중단이나 지연이 발생할 경우, 공정 차질은 물론 시공업체의 문제 제기와 각종 행정·재정적 손실로 이어져 결국 그 피해가 고스란히 주민과 상권에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이번 성명서를 통해 ▲안산시의회는 제305회 임시회에서 성포예술광장 재정비 사업 부족분 26억 1백만 원을 원안 심의 의결할 것 ▲안산시는 공사 지연 방지를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마련할 것 ▲시와 시의회는 주민과의 약속을 존중하고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 등 세 가지 요구사항을 강력히 촉구했다.
주민대책위 관계자는 "주민의 뜻을 존중하고 확정된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지방자치의 기본"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사업이 더 이상 정치적·정략적 이유로 흔들리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성포동·월피동 주민들은 성포예술광장 재정비 사업의 정상 추진과 부족 사업비의 원상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행동에 나설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