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뉴스= 기자] 2026년 서귀포시 예산이 1조 2,690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올해 본예산 1조 2,507억 원 대비 183억 원(1.5%)이 증가한 규모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조 2,252억 원, 특별회계가 438억 원이다.

 

분야별로는 ▲문화 및 관광 983억 원(7.7%) ▲사회복지 4,560억 원(35.9%) ▲농림해양수산 1,954억 원(15.4%) ▲국토 및 지역개발 999억 원(7.9%) 등이다.

 

2026년 서귀포시 예산을 시정 운영 6대 추진 전략별로 나누어 보면, 다시 찾고 싶고, 매력 넘치는 문화 관광도시 764억 원, 청년들이 살고 싶은 희망의 교육도시 65억 원, 지속가능한 1차산업 경쟁력 강화 855억 원, 따뜻하고 건강한 복지 공동체 820억 원·청정의 가치를 드높이는 생태환경도시 180억 원,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도시 조성 1,349억 원이 편성됐다.

 

‘다시 찾고 싶고, 매력 넘치는 문화 관광도시’ 조성을 위하여 764억 원을 투자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다양한 관광콘텐츠의 개발 47억 원, 전국체육대회 대비 시설확충 317억 원, 시민 문화・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174억 원을 투자한다.

 

먼저, 서귀포시 원도심 문화 페스티벌 3.2억 원, 새연교 주말 공연 4.7억 원을 편성하여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문화경험을 제공하고 이중섭거리・명동로 상권활성화사업(20억 원)과 연계하여 방문객 유입 및 지역상권 활성화에 투자할 계획이다. 야간조명 개발사업 15억 원, 서귀포시 드론라이트쇼 4억 원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을 통하여 관광객 유인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내년에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서귀포 종합 체육관 165억 원 등 종목별 경기장 24개소에 총 317억 원을 투입하여 공공체육시설 확충 및 개보수를 추진한다.

 

또한, 반다비 체육센터 수중운동실 건립 13억 원, 대정읍 시니어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에 4억원을 투입하여 주민생활권 주변의 체육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이중섭 미술관 확충사업에 157억 원을 투입하여 2027년 8월 개관을 목표로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청년이 살고 싶은 희망의 교육도시’를 위하여 65억 원을 투자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년 창업 및 정착 지원 15억 원, 청년커뮤니티 등 공동체 활성화 및 역량강화 1억 원, 아이키우기 좋은 양육환경 조성 22억 원을 투입한다.

 

스타트업베이 5억 원, 스타트업타운 6억 원,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 사업 4.5억 원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창업을 지원한다.

 

서귀포시 청년 커뮤니티 활동지원사업, 청년부자학교, 찾아가는 청년프로그램 운영, 청년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등 청년 공동체 활성화 및 역량강화에 1억 원을 투입한다.

 

아동 보호자의 다양한 근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주말 아동틈새돌봄 사업에 3.4억 원을 투자하여 5개소를 연장 운영한다. 교육특화 프로그램 2.7억 원을 편성하여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성장단계별 학습을 지원하고 고등대입 합격드림 프로젝트 사업에 1억을 편성하여 대입전형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 및 사전 준비과정을 지원한다.

 

공공형 실내 어린이 놀이터 2호점을 추가 조성 15억 원을 투자하여 아동 안전한 놀이공간의 조성 및 부모들의 양육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1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855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친환경 농업지원 및 농업용수 수리시설 정비사업 확대 181억 원, 농촌 인력난 해소 11억 원, 농업생산기반 및 유통 인프라 강화 345억 원을 투입한다.

 

토양비옥도 증진과 환경보전을 위하여 친환경비료 지원사업에 74억 원을 투입하여 지원을 확대하고, 안정적 농업용수의 공급을 위하여 농업용수 관정정비 및 배수조 정비사업에 107억 원을 투입한다.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에 11억원을 투입하여 4개 농협에 계절근로자 400명(기존 3개농협 136명)의 계절근로자를 확대 배치하고 농촌 인력난 해소와 농가의 안정적 경영을 지원한다.

 

FTA기금 고품질 과수생산시설 현대화사업에 309억 원, 농업에너지 이용효율화사업 18억 원, 스마트 APC사업에 18억원을 투입하여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현대화시설 구축을 지원해 나간다.

 

‘따뜻하고 건강한 복지공동체’ 조성을 위하여 820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생애주기별 맞춤 돌봄 강화 401억 원, 복지 인프라 확충에 74억 원을 투자한다.

 

고령화 및 가족구조 변화 등으로 증가하는 돌봄수요에 대응하기 위하여 제주가치 돌봄사업에 34억 원을 편성하여 돌봄이 필요한 누구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대상을 확대해 나간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돌봄서비스에도 8억 원을 편성하여 틈새없는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한다.

 

노인 일자리 사업 302억 원, 장애인 일자리 지원사업에 57억 원을 투입하여 노인 및 장애인의 안정적 생활을 위한 일자리를 확대 지원한다.

 

제주 동부 공설장례식장 확충사업에 37억 원, 강정 청소년문화의집 내부시설 구축 9억 원, 경로당 시설 확충 및 기능보강 28억 원 등 생활권 주변 복지시설 확충을 추진한다.

 

‘청정의 가치를 드높이는 생태환경도시’ 조성을 위하여 180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생태자원의 체계적 보전과 관리 32억 원, 안정적 폐기물 처리 관리체계 구축 70억 원, 생활권 공원・녹지 확충 27억 원을 투입한다.

 

오름, 습지, 용천수 보전을 위한 자연환경 보전이용시설 사업에 22억 원을 투입하고, 제주 곶자왈 무장애 탐방길 조성사업에 5억 원, 송악산 탐방로 조성사업에 5억 원을 투입하여 자연환경 훼손을 방지하고 안전한 탐방환경을 조성한다.

 

재활용 도움센터 신규 확충(86개소→90개소) 및 시설보강에 20억 원을 투입하는 한편, 환경복지 관리지원센터 조성사업에도 50억 원을 투자하여 안정적 폐기물 관리체계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 바람숲길 명품화사업 7억 원, 엉또공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20억 원 등을 투자하여 생활권 공원 및 녹지 확충을 통해 시민의 힐링공간을 확대한다.

 

사고와 재난을 선제적으로 예방함으로써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도시환경’조성을 위하여 1,349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선제적 재해예방 대응 체계구축 141억 원, 도로 및 주차환경 개선으로 안전한 도시조성 412억 원을 투입한다.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5개 지구에 85억원, 위험도로 개선사업 15억 원, 교통사고 잦은곳 개선사업 5개 노선에 11억 원,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선형도로 개선사업 30억 원을 투입하여 시민들의 안전과 재난・재해예방에 노력할 계획이다.

 

도시계획도로 30개 노선에 252억 원, 시도 및 농어촌도로 7개 노선에 47억 원을 투입하여 도로환경 개선 및 건설경기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한, 공공주차장 조성 확대에 86억원(341면), 대정오일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에 27억 원 투입하여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2026년에는 서귀포시를 보다 역동적이고 활력 넘치는 도시로 만드는데 행정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이번 예산이 민생경제 회복의 실질적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집행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제주도 서귀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