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횡성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최종 선정...

  • 등록 2025.12.19 09:30:27
  • 조회수 0

인구 30만~100만 대도시 틈바구니 속 군 단위 지자체 선정

 

[참좋은뉴스= 기자] 강원도 횡성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인구 5만 명 미만의 소규모 지자체가 대도시 위주의 국책사업인 혁신지구에 선정된 것은 전국적으로도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지방소멸 시대에 소도시가 나아갈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쇠퇴한 도심에 산업·상업·주거가 결합된 경제거점을 조성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그간 서울 용산, 천안, 구미 등 인구 규모가 크고 지역 내 총생산(GRDP)이 높은 광역 대도시나 거점 도시들이 주로 선정돼 왔다.

 

횡성군은 인구 4만 6천 명이라는 지리적·인구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횡성의 미래 먹거리인 ‘이모빌리티’ 산업과 도시재생을 결합한 독창적인 전략을 내세워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대도시 위주의 재생 사업에서 벗어나, 지역 특화 산업을 기반으로 한 ‘작지만 강한 경제 도시’의 가능성을 입증한 결과다.

 

이번 선정으로 횡성군은 국비 250억 원을 포함한 총 1,47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횡성읍 일대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모빌리티 배후 거점 조성 : 연구센터, 비즈니스 지원시설 등 산업 인프라 구축

 

청년 중심 주거·문화 공간 : 청년 창업지원 주택 및 복합 문화시설 건립

 

스마트 교통 네트워크 : 자율주행 셔틀 및 스마트 주차 시스템 도입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약 983명의 일자리 창출과 2,734억 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 1,047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모빌리티 관련 기업 유치와 인구 유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인구소멸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계획이다.

 

횡성군과의 긴밀한 협력과 전폭적 지원으로 이번 성과를 이뤄낸 강원특별자치도 도시재생과(과장 심천섭)는 “인구 규모나 경제 지표면에서는 불리한 여건이었지만, 횡성군이 가진 명확한 비전과 추진 의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는 인구소멸 위기를 겪는 강원도 내 지자체들에게 ‘인구규모가 작아도 비전을 가진 혁신모델만 있다면 가능하다’는 희망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성현 군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선정은 횡성이 단순히 머무르는 도시가 아닌, 미래 산업을 이끄는 혁신 도시로 변모하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인구 5만 도시의 기적이 대한민국 전체 소도시 재생의 교과서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강원도 횡성군]


정치

더보기
안산시의회 최찬규 의원, 사할린 동포 1세대 아카이빙 조속한 구축 필요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최찬규 안산시의원(사동·사이동·해양동·본오3동)은 지난 11월 24일 열린 제30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사할린 동포 1세대의 생애를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한 아카이빙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최찬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할린 동포의 이주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과 노동력 수탈 등의 결과였으며, 해방 이후에도 귀국이 허용되지 않아 오랜 기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안산에는 약 900명의 사할린 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1세대는 80~90대 고령층이다. 최찬규 의원은 정부와 안산시가 주거, 의료 등 정착 지원을 이어왔지만, 강제이주와 사할린 생활, 귀국, 정착에 이르는 생애 전 과정을 당사자의 목소리로 체계적으로 기록한 사업은 추진된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카이빙 사업이 1세대 생애 보존과 지역 현대사 자료 확보, 정서적 회복 지원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카이빙은 단순 인터뷰가 아니라 영상, 음성, 문서 등 여러 방식으로 생애를 정리하는 공적 기록 작업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가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에는 해당 사업이 반영되지 않았다. 최찬규 의원은 “정착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