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성호사설 제2권 / 천지문(天地門) [제51화] 동삼성(東三城)

[원문]

寕古塔與烏喇艾滸並稱東三城烏喇在瀋陽之北少東八百里寕古塔在烏喇之東北七百餘里艾滸在瀋陽正北二千八百餘里與寕古塔東西相距二千餘里两城亦寕古塔之根基艾滸邉扵蒙古烏喇空曠無人故無論貴賤犯罪者徙以實之其犯贜者則㝎為珠戶使之歲採東珠以貢所謂東珠産扵白山北江大如彈丸光彩照夜價至千萬云烏喇者即一江名而西謂烏喇東謂船厰相距三十餘里其地東依大山三面開野土沃可居近歲寕古塔將軍移住烏喇留副都綂守寕古塔烏喇者恐是金之五國城

ⓒ 성호기념관

 

[해설문]

영고탑(寧古塔)·오랄(烏喇)·애호(艾滸)를 합하여 동삼성(東三城)이라고 합하여 부른다.

오랄은 심양(瀋陽) 북쪽에서 약간 동쪽으로 8백 리 지점에 있고 영고탑은 오랄 동북 7백여 리의 지점에 있고, 애호는 심양에서 정북으로 2천 8백여 리의 지점에 있으며 영고탑과는 동서의 거리가 2천여 리에 달한다. 두 성은 또 영고탑의 근기(根基)가 된다. 애호는 몽고와 접경이 되었고 오랄은 면적이 넓고 인구가 적기 때문에 귀천을 물론하고 범죄자는 모두 여기에 옮겨 넣었으며, 부정사범에 걸린 자들은 주호(珠戶)로 정하여 해마다 동주(東珠)를 채취하여 바치게 한다. 동주라는 것은 백산(白山)의 북강(北江)에서 산출되는데 크기가 탄환만하며 광채가 밤에 환하게 비치어 값이 천만 냥에 달한다고 한다.

 

오랄은 곧 강의 명칭인데 서쪽은 오랄, 동쪽은 선창(船廠)이라고 한다. 서로의 거리는 30여 리다. 그 지역은 동쪽은 큰 산에 붙어 있고 3면은 평야가 트였고 토지가 비옥하여 살기 좋은 곳이다. 근년에 영고탑 장군이 오랄에 옮겨 주둔하고 영고탑에는 부도통(副都統)이 남아서 지키게 했다. 오랄은 금(金)시대의 오국성(五國城)인 듯하다.

 

[주-D001] 동삼성(東三城) : 《類選》 卷1下 天地篇下 地理門.

ⓒ 한국고전번역원 | 임창순 정소문 홍찬유 (공역) | 1977

 

우리 참좋은뉴스신문사에서는 안산의 대표적인 성리학의 대가인

성호 이익 선생에 대한 유고집인 성호사설을 연재하기로 결정하고

한국고전번역원과 합의하에 성호사설 제1권부터 원문은 물론

번역문을 편집하여 게재하기로 하였다.


정치

더보기
박명훈 전 안산시회 의장, 굴곡진 인생 담은 저서 출판기념회 성황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지난 20여 년간 안산 지역 정치와 시민 운동의 중심에 서 있던 박명훈 전 안산시의회 의원이 자신의 인생 역정을 담은 저서 ‘그래도 가야 할 길’의 출판기념회(북 콘서트)를 지난 2월 21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기존의 정치적 출판기념회의 틀을 깨고 노래와 대담, 연주가 어우러진 '북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조창문 사회자의 진행 아래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가 이어졌으며, 2부에서는 본격적으로 저자의 삶을 조명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인기 드라마 '야인시대'의 김영태 역으로 알려진 배우 박영록과 가수 서가인이 오프닝을 맡아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저자의 초등학교 동창인 백중철 안산시 4-H 연합회장 등이 대담자로 나서 박 전 의원의 인간적인 면모를 증언했다. 이번 저서에는 박 전 의원의 화려한 이력 뒤에 숨겨진 아픔이 고스란히 담겼다. ▶전국 최연소 의원: 1961년 안산 고잔리 출생인 그는 만 29세의 나이로 전국 최연소 시의원에 당선되며 안산시의회 초대, 2대, 3대 의원을 지냈다. ▶시련의 시간: 38세에 도전했던 안산시장 선거에서의 낙선, 그리고 2005년 이른바 ‘당비 대

경제

더보기
경기테크노파크, ‘2026년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참여기업 모집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와 (재)경기테크노파크(원장 정진수, 이하 “경기TP”)가 도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부터 인력 양성까지 아우르는 ‘2026년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종합지원’에 나선다. 올해 경기TP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설비 도입을 넘어 도내 제조 현장의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화하고, 중소기업의 디지털 자생력을 확보하여 미래형 제조 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공장 구축 및 컨설팅 지원 ▲디지털 전환 견학공장 운영 ▲디지털 제조혁신 전문인력 양성 등 제조 혁신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지원으로 구성된다. 먼저, 스마트공장 구축 및 컨설팅 지원사업은 단순한 공정 자동화 및 스마트화를 넘어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유형1(기초 구축)’ 단계에서는 도내 22개 시·군 소재 중소 제조기업 111개사를 대상으로 설비 및 솔루션 구축 비용을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는 스마트공장 도입을 희망하는 기초 단계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