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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염수분사시설관리 제대로 하고 있나?”

상록구 관할 4개 시설 작동유무 의문
안산시 제설 행정에 시민들 불만 표출

<광덕4로입구지하차도(오후11시22분)>

 

지난 1월 6일 밤에 내린 폭설로 도로 정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안산시 관내 주요 도로에 설치된 자동염사분사시설에 대한 작동유무가 문제의 중심에 섰다.

 

몇 해 전부터 안산시에 설치된 염사분사시설의 성능에 대한 제보가 끊이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2년 동안 눈다운 눈이 내리지 않아 검증할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이번 겨울은 달랐다. 올겨울 초부터 간헐적인 눈이 내리더니 지난 6일에는 폭설이 내려 검증할 기회가 주어졌다. 당일 눈은 대부분 오후11시경에 최대 적설량을 기록해 취재 취지에 부합했다.

 

<수인선지하차도(오후11시24분)>

 

우선 6일 오후 11시 22분 광덕4로입구지하차도, 11시 24분 수인선지하차도, 11시 32분 상록수역 2번 출구(상록구 이동) 도로에서 수인선 북고개삼거리 수원방향 진입로 언덕길, 11시 43분 팔곡지하차도 순으로 확인했다. 취재한 결과 제설을 위해 염수가 분사됐는지 의심스러운 모습만 확인할 수 있었다.

 

<이동에서 북고개삼거리 방향 언덕길(오후11시32분)>

 

이에 대해 안산시 상록구청 도로교통과 담당자는 “세 번 뿌렸다. 1월 6일 오후 7시 20분경, 9시 4분경 그리고 새벽 시간대 한 번 더 뿌렸고 북고개삼거리 방향 시설은 없다”고 설명했다.

문제의 취재 동영상을 갖고 8일 상록구청 관계자를 찾았다.

 

<팔곡지하차도(오후11시43분)>

 

“10월에 일제 점검할 당시 이상이 없었다. 광덕4로입구지하차도는 CCTV 회선이 원인불명으로 끊어졌다”고 설명했다. 북고개삼거리 방향 시설 또한 상록구청 관할 시설임을 확인해 주었고 작동 상태에 대해 다시 한 번 점검해 보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염수분사시설을 작동하기 위한 CCTV에 동영상 저장 기능이 없어 6일 오후 분사 장면은 확인할 수 없었다.

 

이상기후로 인한 재난이 언제 다시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시민의 대의 기구인 안산시의회가 전면에 나서야 한다. 전수조사를 통해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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