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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군자만(시화간척지) 에코 뮤지엄 매향문화제 열려

 

[참좋은뉴스= 최영길 기자]

 

시화지구 간척지 역사문화 보존 연구촌(대표 황문식)은 지난 11월 13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대부동동 1137번지 소재 설섬에서 코로나 19 방역을 철저히 준수하고, 시화 간척지 평화를만드는여성회, 시화지구간척지 씨밀레 협동조합(이사장 차선미), 시화지구간척지 영농조합연대(단장 이송배)의 후원으로 조합원 약 60명과 김남국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김현삼, 강태형 도의원과 박은경 시의장, 박태순, 나정순, 이경애 시의원 등 내빈 20명 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2021년 제2회 군자만(시호간척지) 에코 뮤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1부 첫 순서로는 김종선, 석석우 대표의 매향 문화제를 선언으로 시작되어 정황 교수의 고천문(告天文) 낭독, 임원식 단장 외 4인의 천년의 북소리로 웅장하게 문을 열었다. 이어서 양향진 교수가 이끄는 대동 한마당 풍물놀이와 임인출 단장 외 12인의 출연진이 펼치는 학춤과 탈춤 등으로 우리의 한 맺힌 고전적 춤사위를 선보였고, 2부에서는 박동식 밴드와 일반 가수가 출연하여 흥을 돋우었다. 3부에서는 박동식 단장의 밴드에 맞춰 조합원들의 노래자랑이 있었다.

 

한편 황문식 대표는 인사말을 통하여 “우선 바쁘신 중에도 찾아주신 내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그동안 매향제를 준비하느라 수고하신 조합원 모든 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화지구간척지 매향제는 1976년 반월공단 조성과 1994년 시화방조제 물막이 공사 완공과 동시에 실전(失傳)되었던 우리고장의 옛 전통문화를 복원하여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여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군자만(시화 간척지)의 소중한 역사, 문화 공간이자 다음 세대들의 시청각자료 보존 및 유산기록보관 문화마당을 마련하여 누구나가 자유롭게 드나들며, 군자만에 서린 얼과 중요성을 한눈에 읽고 체험하여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문화의 보고를 만남으로써 디아스포라(Diaspora:분산) 삶을 일깨워 학생 등 젊은 동량들과 국민 모두의 삶에 올곧은 정신 및 일정한 곳에 자리를 잡고 사는 주민 즉 정주의식(定住意識)을 함양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코자 이 마당을 준비하였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매향은 우리나라의 독특한 신앙풍습으로서, 위의 사례들을 살펴보면 고려 초기인 11세기 초에 벌써 행해지고 있었으며 특히 고려 충선왕 대부터 조선 세종 때까지 널리 유행하였다. 지역적으로는 한반도의 동ㆍ서ㆍ남해안 모두에 걸쳐서 매향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연해 지방의 민중들은 사회가 불안하던 시기에 매향을 하면서 부처께 의지하여 불안감을 해소하고 복을 빌었다. 향촌 사회에서 득남(得男)ㆍ기복(祈福)ㆍ치병(治病)ㆍ수호(守護) 등을 기원하는 신앙의 대상이 되었다.

 

특히 매향이 유행했던 고려 후기의 사회는 내우외환이 가중되고 있었다.

 

무신 난 이후 사회모순이 폭발하여 농민 천민의 항쟁이 들불처럼 일어나고 또한 몽골이 침략하여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연해 지역의 경우에 왜구의 잦은 노략질 때문에 사람이 살지 못하고 텅 비었다고 기록되는 실정이었다.

 

한편 그런 모순을 해결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고려말 조선 초기의 사회변화는 단순한 왕조교체의 과정이 아니었다. 그것은 고려 후기 이래의 사회모순을 개혁하는 과정이었으며, 그 배경에는 연작 상경 농법의 발달과 연해지 개간에 따른 농업생산력의 증대와 그것을 토대로 한 향촌 중소지주층의 정치적 진출, 그리고 자연촌의 성장과 같은 사회경제적 조건의 개선이 뒷받침되었다.

 

그런 가운데 기왕의 사회질서가 변화하면서 그에 대응하여 향촌 공동체 질서를 새롭게 재편할 필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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