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안산에서 문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문화인들이 지난 3월 1일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실을 찾아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선언을 했다.
주단소풍 최병국 대표가 낭독한 선언문을 통해 문화인들은 “과거 블랙리스트로 문화 예술인들을 탄압하고 적패들을 찬양하는 악사로 살아가길 강요하는 과거로 회귀하지 않기 위해 높은 문화의 힘으로 전 세계 문화의 중심에 우뚝 서는 문화강국으로 도약하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지이유로는 “이재명 후보는 국가재정대비 문화예산 2.5% 대폭 확충, 문화예술인 기본소득 연간 100만원 지급, 국민의 문화기본권 보장과 국민창작플랫폼 운영, 지역 문화자치강화와 전국 3501개 문화마을로 지역공동체살리기, 청년문화예술인 1만 시간 지원 프로젝트 운영과 청년 마을예술가 국가고용, 대통령의 문화외교 강화를 통한 코리아 프리미엄 창출, K콘텐츠밸리 조성으로 50만개 일자리 창출과 문화콘텐츠 세계 2강 도약의 문화예술 6대 공약을 약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심각한 문화생태계의 붕괴 우려 속에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지원, 창작공간의 지원, 지역문화인력양성, 생활문화 활성화, 미래 세대에 대한 문화예술교육 강화 등의 과제를 요구”하며 “연일 무식, 무속, 무능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쏟아내는 망언을 보면서 문화예술인들을 자신들의 입맛에 따라 생살부를 작성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생존의 위협을 느끼게 된다. 채 10일이 남지 않은 대선 국면에서 국민을 위하는 실용주의자 이재명 후보를 적극 지지하며 억강부약의 대동세상이 활짝 열리길 기원”하며 지지선언식을 마무리 했다.
이번 지지선언을 주도한 ‘문화강국위원회 경기위원회’ 안산위원장 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안산예총 김용권 회장은 “이재명 후보는 도지사에 출마하면서 예술인 기본 소득에 대해 박사 두 분에게 연구하도록 했으며 저도 그 일에 참여했다. 그리고 부천과 안산에서 공청회를 두 차례 개최했다.”며 “당시만 해도 기본 소득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 이번 재난을 통해 필요성을 알게 됐다. 대선에서 예술인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후보가 이재명 후보다. 당연히 우리 예술인들이 지지해야 한다.”며 지지선언 이유를 설명했다.
김남국 의원은 “이렇게 뜻 깊은 지지선언에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우리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고 최근 몇 년 동안 문화산업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러나 국가의 투자나 재원이 산업 쪽, 즉 기업을 키우고 콘텐츠를 만드는 쪽으로만 집중되었지 문화산업 예술인에 대한 지원은 매우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콘텐츠도 사람이 만드는 것이고 문화 예술의 힘을 기르는 것도 사람이다. 그러나 사람에 대한 지원이 부족했다. 생활이 안정돼야 자유로운 창작활동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그래서 이재명 정부에서는 지속적으로 재정의 지출을 투입하고 재정적 지출을 산업이 아니라 사람에게 맞춰 문화산업을 육성하고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재명과 함께 문화강국을 사람 중심으로 만들어 가자.”고 답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