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뉴스= 최혁 기자] 5천년을 이어온 한민족의 삶과 애환이 고스란히 깃든 토속 신앙 또는 종교적 차원에서 더 나아가 전통 문화 예술의 한 분야인 ‘제15회 안산 노적봉 성황예술제’가 지난 10월 30일 오후 2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개최됐다.
매년 개최되는 ‘안산 노적봉 성황예술제’는 안산시 지형적 요인, 해안과 인접해 있는 환경 속에 풍농, 풍어를 빌고 각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던 고유 전통 문화다. 이러한 맥을 이어가는 민속문화 축제로 국태민안을 기원하고 안산시민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해 살기 좋은 안산을 만드는,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만드는 축제 한마당 행사다.
이 밖에도 노적봉 성황제를 비롯한 ‘군자 성황제’, ‘잿머리성황제’ 등 안산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성황 굿과 떠들썩한 춤이 재현돼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안산시 주최, 안산문화원·안산문화인협회 주관 그리고 아시아전통성황굿연구원·(재)국제민속문화예술단·자연의집·KBS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성황기의 입장’, ‘판굿’, ‘촛불켜기’로 시작돼 ‘불사거리’, ‘경기민요’, ‘무용(빛의 향연)’, ‘산신거리’, ‘무용 (울림,그 신묘의 몸짓)’, ‘신장대감’, ‘성황거리’, ‘폐회(커튼콜)’ 순으로 한국 전통 음악과 춤의 향연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박태순 시의회 의장 그리고 민화식 안산문화원장, 민속문화인협회 이은숙 회장 등 많은 관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전통 예술공연과 함께 한마당 축제 행사로 펼쳐져 참석한 시민과 관람객 등의 심금을 울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우리 전통문화의 매력을 한껏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민족의 정체성이 담긴 문화가 후대까지 전해질 수 있도록 예산 지원 및 전통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은 “지역 공동체의 안전과 번영을 비는 주민의 단결과 단합의 축제의 장이 이어가도록 예산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숙 민속문화인협회 회장은 “이번 행사에 관심과 성원, 그리고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러분 각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하며. 세계적인 문화콘텐츠로 발전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