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대노동조합, 안산시 환경공무직 민간위탁에 규탄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경기본부 안산지부(이하 노동조합)가 안산시의 환경공무직 일부 구역 민간위탁 강행에 강력히 반발하며 시정 신뢰 회복과 노동자 권익 보호를 촉구했다. 노동조합은 지난 10월16일 안산시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안산시가 지난 7월 민간위탁 철회를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10월1일부로 강행한 행태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노동조합에 따르면, 안산시는 당초 7월1일 환경공무직 일부 구역에 대한 민간위탁 계획을 추진했으나, 노동조합의 규탄대회와 철회 요구에 부딪히자 철회를 약속한 바 있다. 노조는 당시 약속 이행에 감사를 표하며 '철회 관철 보고대회'까지 개최했으나, 다시 돌아온 것은 시의 '약속 파기'와 '행정 불신'이었다. 노동조합은 16일 결의대회에서 "안산시의 이번 행위는 행정의 가장 기본인 신뢰 보호 원칙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며, 이는 노동자들을 기만하고 무시하는 행정임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안산시가 노동조합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민간위탁을 강행한 것은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처사라며 민간위탁의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다. 특히, 노동조합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