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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안전은 안전하신가요?”

지난 6일 내린 눈에 자동염수분사시설 운영에 의문
전문가·시민 참여한 전수조사 통해 작동 상황 공개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지난 12월 6일 안산시 전역에 새벽부터 조금씩 내리기 시작한 눈이 오후 8시경부터는 도로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쌓이기 시작했다.

 

 

이럴 때면 생각나는 것이 시민의 안전이다. 안산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구간에 자동염사분사시설을 설치했다. 이 시설물은 말 그대로 눈이 오거나 빙판길이 우려되는 곳에 설치에 도로 운행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설치 목적이다. 그러한 이유로 안산에도 여러 장소에서 관련 시설이 눈에 띈다. 대부분 염수분사시설 유무를 알리는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어 운전자도 쉽게 확인 가능하다.

 

 

그러나 목적에 맞게 안산시가 운영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본지에서는 지난 2021년 1월 11일자 보도를 통해 안산시 관내에 설치된 자동염사분사시설에 대한 작동유무를 보도한 바 있다. 취재 당일인 1월 6일은 폭설로 기록될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려 차량 운행에 심각한 위협이 됐다.

 

 

취재 시작은 밤 11시 22분 광덕4로 입구지하차도, 11시 24분 수인선지하차도, 11시 32분 상록수역 2번 출구(상록구 이동) 도로에서 수인선 북고개삼거리 수원방향 진입로 언덕길, 11시 43분 팔곡지하차도 순으로 확인했다. 취재한 결과 제설을 위해 염수가 분사됐는지 의심스러운 모습만 확인할 수 있었다.

 

 

당시 상록구청 담당자는 염수분사시설을 작동했다고 했으나 도로 상태는 분사 전과 후의 차이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점만 남겼다. CCTV확인을 요청했으나 끝내 협조하지 않아 확인을 할 수 없었다.

 

 

마침 지난 6일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전 7시부터 시내 몇 곳을 취재하기 시작했다. 오전 7시 40분경 선부고가교을 시작으로 ‘순환로’ 항아리고개, 수인선지하차도, 광덕4로입구지하차도 순으로 촬영에 돌입했다. 이 시간대는 출근 시간이라 교통 혼잡이 우려돼 신속한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다.

 

역시 지난 6일도 염수를 분사했는지 의문이 들었다.

 

물줄기가 뿜어진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또한 도로 위를 달리는 차량은 미끄러지지 않으려 연신 브레이크를 밟아 가며 저속 운행을 이어갔다. 염수분사 후 차량 운행이 저런 상황이라면 수십억 원을 투입해 설치한 이유가 궁금할 지경이다. 과연 시설이 목적에 부합하게 설치되고 운영하고 있는지 전수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자동염수분사시설 구간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하면 전적으로 안산시와 담당 공무원의 책임으로 돌아갈 것이다. 안산시는 진정 시민의 안전을 우려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전수조사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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