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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착률 70%, 강진군의 귀농비법 “뭐가 달라?”

  • 등록 2025.12.02 11: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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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고, 배우고, 결국 뿌리내리는 강진군체류형귀농사관학교

 

[참좋은뉴스= 기자] 강진군은 지난 11월 26일 체류형귀농사관학교 7기 교육생 수료식을 열고, 9개월간의 체류·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교육생들이 강진에서의 새로운 정착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7기 체류형귀농사관학교 교육은 올해 3월 입교식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교육생들이 농업 기술을 배우고 농촌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강진에서 생활하는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교육이 진행된 강진군체류형귀농사관학교는 2019년 폐교를 리모델링해 조성된 시설로, 도시민이 일정 기간 머무르며 농업과 농촌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강진군의 대표 귀농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총 10세대가 참여했으며, 교육 종료 시점에 7세대가 강진군에 정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주거 마련, 농지 확보, 일자리 연계 등 실질적인 기반 구축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체계적 프로그램의 성과로 평가된다.

 

교육생들은 영농기초 및 작목 실습 교육부터 마을 정서 이해를 위한 융화 프로그램, 지역 주민과의 교류 활동, 선도농가 현장견학까지 다양한 교육을 이수했다.

 

이러한 과정은 단순한 기술 교육이 아니라, 농촌 사회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올해는 농지·주택 구입, 부부·가족 단위 전입, 지역 내 취업 등 구체적인 정착 사례가 두드러졌다.

 

이는 귀농을 꿈꾸는 도시민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인 ‘정착 기반 마련’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로, 강진군의 체류형 모델이 현실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강진군은 교육기간 동안 농업 외에도 지역 일자리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취·창업 상담을 병행하고, 귀촌 생활에 필요한 주거·생활 정보도 함께 안내했다.

 

이러한 다각적 지원은 귀농뿐 아니라 귀촌을 희망하는 참여자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한편, 지난해 6기 과정에서는 11세대 중 9세대가 강진군에 정착하며 높은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역시 70%의 정착률을 보이며 체류형귀농사관학교가 강진군의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증진에 기여하는 주요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영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9개월간의 교육을 마치고 강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수료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정착 과정에서 배운 영농기술이 현장에서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공동체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작목 선택을 돕는 주작목 배움교실, 선도농가와 함께하는 멘토–멘티 실습교육, 농업정보 제공 및 현장 적응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체류형 교육 이후에도 꾸준한 사후관리를 통해 수료생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고, 귀농·귀촌인이 강진에서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강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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