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국가유산청, 미래 가치 품은 '제2회 예비문화유산 발굴 공모전' 우수사례 7건 시상

  • 등록 2025.12.11 12:31:48
  • 조회수 0

'산악인 김홍빈 등반 자료' 등 문화체육・민주화・산업화 분야 고루 선발… 향후 예비문화유산 신청 시 우선 검토

 

[참좋은뉴스= 기자] 국가유산청은 12월 16일 오전 10시 정부대전청사(대전 서구)에서 ‘제2회 예비문화유산 발굴 공모전’의 우수사례로 선발된 7건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한다.

 

국가유산청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예비문화유산 대국민 발굴 공모전을 열어, 중앙부처·지자체·민간을 대상으로 제작·형성된 지 50년이 경과되지 않은 동산 문화유산을 접수받았다.

 

총 103건 1,916점의 유물이 접수됐고, 분야별 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서류·현장 심사와 응모자 발표 경진대회, 대국민 온라인 투표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쳤다. 이를 통해 응모 대상의 실체 여부를 중점적으로 파악하고, 유물의 희소성·역사성·학술성·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최우수 1건, 우수 4건, 장려 2건 등 총 7건을 우수사례로 최종 선발했다.

 

7건의 우수사례 중 최우수상에는, 장애인으로서 세계 최초 7대륙 최고봉과 히말라야 14좌를 정복한 서사가 담긴 일지, 장비, 의복 등 한국 장애인 체육사의 가치와 의의가 담긴 '산악인 김홍빈 등반 자료'((사)김홍빈과희망만들기)가 선발됐다.

 

우수상에는 ▲ 1970~80년대 한국 만화사의 대표작으로, 한국 도시 서민의 일상과 가족문화를 그려낸 고(故) 이상무 작가의 '‘독고탁’ '비둘기 합창' 만화 원고 및 TV 애니메이션 대본'(부천시·한국만화영상진흥원), ▲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대표적 화가인 고(故) 이응노 작가의 1980년대 주요작 '군상' 관련 화첩, 판화, 화구, 양모 조끼 등 일체 자료인 '이응노 작가 '군상' 관련 유품'(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 1970~80년대 한국 문예 잡지사에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는 '뿌리깊은 나무'의 발행인 고(故) 한창기 선생의 친필이 담긴 '한창기 선생 '뿌리깊은 나무' 잡지 창간사 친필 원고'(순천시·(재)뿌리깊은나무), ▲ 1979년 부마민주항쟁 당시 부산대학교 신재식 학생이 작성한 선언문과 부산일보 김택용 기자가 마산지역의 시위 현장을 취재한 기록물인 '부마민주항쟁 민주투쟁선언문 및 취재 원고'((재)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가 선발됐다.

 

장려상에는 ▲ 탐험가 허영호가 1993~1994년 남극점 탐험 당시 출발부터 완료까지의 과정과 상황, 개인의 소회 등을 기록한 일지인 '탐험가 허영호 남극 탐험 기록물'(허재석), ▲ 1970~80년대 파독 간호사들이 독일 현지 병원에서 사용했던 의료복, 청진기, 체온계, 핀셋 등 일체 자료인 '파독 간호사 의료기구 일괄'(남해군)이 선발됐다.

 

수상자(기관)에게는 국가유산청장상과 포상금(최우수: 100만원, 우수: 50만원, 장려: 3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선발된 7건의 우수사례는 향후 소유자 및 지자체의 신청 시,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문화유산 선정 여부를 우선 검토 받을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선발되지 못한 유산이라도 향후 기초조사를 통해 추가 실태 파악이 필요한 건에 대해서는 예비문화유산 선정 검토 목록에 포함하여, 해당 지자체 및 소장기관 등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선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공모전을 비롯한 국민과의 다양한 소통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예비문화유산 제도가 발전적으로 정착·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뉴스출처 : 국가유산청]


정치

더보기
안산시의회 최찬규 의원, 사할린 동포 1세대 아카이빙 조속한 구축 필요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최찬규 안산시의원(사동·사이동·해양동·본오3동)은 지난 11월 24일 열린 제30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사할린 동포 1세대의 생애를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한 아카이빙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최찬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할린 동포의 이주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과 노동력 수탈 등의 결과였으며, 해방 이후에도 귀국이 허용되지 않아 오랜 기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안산에는 약 900명의 사할린 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1세대는 80~90대 고령층이다. 최찬규 의원은 정부와 안산시가 주거, 의료 등 정착 지원을 이어왔지만, 강제이주와 사할린 생활, 귀국, 정착에 이르는 생애 전 과정을 당사자의 목소리로 체계적으로 기록한 사업은 추진된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카이빙 사업이 1세대 생애 보존과 지역 현대사 자료 확보, 정서적 회복 지원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카이빙은 단순 인터뷰가 아니라 영상, 음성, 문서 등 여러 방식으로 생애를 정리하는 공적 기록 작업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가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에는 해당 사업이 반영되지 않았다. 최찬규 의원은 “정착

경제

더보기
안산시소상공인연합회 2021년 정기 총회 및 표창장 수여
경기도 안산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이영철)는 지난 2월 23일 오후 2시 고잔동 671-2 소재 사무실에서 코로나 19로 인하여 미리 방역을 마치고 수칙을 준수하여 임원들만 모인 자리에서 언택트(Untact) 줌 방식으로 2021년 정기 총회 및 표창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총회는 김효정 주임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이영철 회장이 2021년 신임 임원들 소개와 개회사를 시작으로 진행되었다. 이 회장은 개회사를 통하여 “코로나 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생업에 종사하시면서 우리 안산 소상공인연합회를 지지해주시는 회원사 대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안산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국민경제의 균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 한 예를 들어 홈페이지를 통한 회원사 대표님들에게 서로 돕는 안산소상공인이 되자는 취지로 작년부터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또한 불공정한 피해를 신속하게 전달하여 소상공인의 경영에 장애가 되는 법과 제도를 고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재난으로 빠르지는 않지만 모든 분들의 노력으로 아주 천천히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안 산소상공인들께서는 서로 돕고 협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