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랑구,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우수 봉사자 502명 시상

  • 등록 2025.12.18 08:31:46
  • 조회수 0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기념 주간 운영… 사진전·성과공유회 등 나눔 문화 확산

 

[참좋은뉴스= 기자] 중랑구는 지난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2025 중랑구 자원봉사자의 날 주간 기념행사’를 운영하고, 한 해 동안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한 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기간에는 총 60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자원봉사 참여 확산의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5일 중랑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누적 봉사 시간에 따라 우수 자원봉사자에게 인증패와 메달을 수여했다. 올해는 ▲1만 시간 이상 활동한 ‘봉사대왕’ 2명을 비롯해 ▲5천 시간 이상 ‘봉사왕’ 3명 ▲1천 시간 이상 ‘봉사왕’ 40명 등 총 50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는 오랜 시간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봉사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봉사자들의 진솔한 활동 사례 발표가 이어져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호스피스 봉사로 1천 시간 이상 활동해 ‘봉사왕’에 선정된 장은경 씨는 6년 전 아버지를 떠나보내며 호스피스 병동에서 받았던 위로를 갚기 위해 봉사를 시작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봉사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손 한 번 더 잡아주고 한 번 더 안아주는 작은 행동에서 시작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꾸준한 재능기부로 은장을 수상한 청소년 봉사자 조서현(고1) 양 역시 자신의 춤 재능을 활용해 꾸준히 재능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조 양은 중랑구 청소년 커뮤니티인 ‘딩가동 3번지’의 댄스팀 리더로서 팀을 이끄는 과정에서 책임감을 배우고, 자신의 재능이 누군가에게 기쁨이 되는 경험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봉사의 선순환을 증명했다.

 

이번 자원봉사 주간은 시상식 외에도 사진전과 성과공유회 등 주민들이 봉사를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한편, 구는 자원봉사자의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지원을 강화했다. 지난 7월 '중랑구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를 개정하여 예우 근거를 마련하고, 전년도 50시간 이상 봉사자에게 ‘우수 자원봉사자증’을 발급하고 있다. 또한 우수 봉사자에게는 ▲자치회관 이용료 50% ▲구립 체육시설 20% ▲공공주차장 30%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수상자와 모든 자원봉사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자원봉사를 통해 이웃과의 따뜻한 연결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중랑구]


정치

더보기
안산시의회 최찬규 의원, 사할린 동포 1세대 아카이빙 조속한 구축 필요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최찬규 안산시의원(사동·사이동·해양동·본오3동)은 지난 11월 24일 열린 제30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사할린 동포 1세대의 생애를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한 아카이빙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최찬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할린 동포의 이주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과 노동력 수탈 등의 결과였으며, 해방 이후에도 귀국이 허용되지 않아 오랜 기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안산에는 약 900명의 사할린 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1세대는 80~90대 고령층이다. 최찬규 의원은 정부와 안산시가 주거, 의료 등 정착 지원을 이어왔지만, 강제이주와 사할린 생활, 귀국, 정착에 이르는 생애 전 과정을 당사자의 목소리로 체계적으로 기록한 사업은 추진된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카이빙 사업이 1세대 생애 보존과 지역 현대사 자료 확보, 정서적 회복 지원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카이빙은 단순 인터뷰가 아니라 영상, 음성, 문서 등 여러 방식으로 생애를 정리하는 공적 기록 작업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가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에는 해당 사업이 반영되지 않았다. 최찬규 의원은 “정착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