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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김치가 아니야 금치야" 금천구, '금(천구 김)치가 온다' 추진

  • 등록 2025.12.18 08: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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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1가구 1김치 지원 목표…연말 취약계층 겨울철 식생활 안정 도모

 

[참좋은뉴스= 기자] 금천구는 지난 17일 금천구청 광장에서 겨울철 취약계층 식생활 안정을 위한 사업 ‘금(천구 김)치가 온다’의 추진 일환으로 김치 5kg 2,000박스를 동주민센터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배분했다고 밝혔다.

 

‘금(천구 김)치가 온다’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취약계층 1가구당 1박스 김치 지원을 통해, 겨울철 김장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영양 균형을 제고해 취약계층의 겨울철 식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와 관련해 금천구는 지난 11월 18일 열린 ‘따뜻한 겨울나기 선포식’에서 본 사업의 제1호 기부자인 ㈜에스씨인턴네셔널의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며 ‘금(천구 김)치가 온다’ 사업의 추진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첫 기부 사례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지역사회에 공유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안정적 지원 체계의 선례를 보임으로써 이후 배분 사업이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토대를 확보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실제로 이후 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을 통해 개인·기업의 후원금을 조달해 김치 5kg 2,000박스(총 5,000만 원 상당)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연말 김치 후원만 의존하는 취약계층 김치 지원의 부족분을 해소하고 각 동의 취약계층 가구에 지원이 골고루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기부 상황에 따라 물량 변동이 커 지원 편차가 발생하던 기존의 김치 후원 방식을 보완했다. 구 자체 김치 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매년 안정적인 배분이 가능하도록 본 사업을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금천구청과 금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안정적인 품질과 적정 가격을 제시한 김치 제조업체와 3자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관내 복지관, 자원봉사센터, 동주민센터 등 민·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중복 지원을 차단하고,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골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세부 조정 절차를 마련했다.

 

구는 향후 후원금 모집 상황에 따라 추가 물량을 확보하고, 겨울철 김치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구 자체적으로 김치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김치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기본적인 식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세심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금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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