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논란이 됐던 화성시 새솔동에 있는 썬 샤인 유치원이 새로운 환경과 원장 및 운영진 전면 교체로 새롭게 탈바꿈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2021년 원아를 모집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썬 샤인 유치원은 지난해 8월 전임 박 모 원장의 다소 미흡한 운영으로 일부 언론에 보도되면서 학부모들과 지역 커뮤니티로 논란이 증폭됐다. 이로 인해 이미지 타격을 입은 유치원이 정상적인 운영을 할 수 없게 되면서 2021학년도 자녀들을 입학시켜야 하는 지역민들의 유아교육권 침해가 우려되었다.
이번에 새로 부임한 임00 원장은 이화여대 교육학과 석사출신 엘리트로 15년이 넘는 유치원운영경험과 획기적인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동안 좋지 않았던 이미지를 완전히 탈바꿈하고 명문 유치원으로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임 원장은 “신설 유치원이라 제대로 운영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통감하고 새로운 설립자가 새로이 운영하는 게 유치원 정상화의 지름길이라 판단하여 인수를 결정하게 되었다”면서 가장 먼저 “미세먼지나 유해환경으로부터, 아이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 친자연적인 인테리어와 주변 환경을 항시 가꾸고 식물원 같은 분위기로 아이들의 마음에도 힐링이 자리하게 해주며 친환경 먹거리와 우리 식자재를 사용해서 아이들이 안전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정성껏 만들겠다”고 밝혔다.
새솔동 썬 샤인 유치원은 놀이시설을 갖춘 가온공원이 건물 옆으로 있고 학교복합화시설 송린이음터가 가까이 있어 주변 교육환경이 뛰어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특히 썬 샤인 유치원은 4차산업 교육인 렌쥴리킨더놀이학교 프로그램을 도입하였으며 식물농장인 스마트 팜을 통해 직접 체험하고 공유하는 유기농 채소를 생산하여 자연식단교육, 텃밭과 숲놀이를 통한 자연교육, 아이들의 개별 놀이 활동 뿐 아니라 뮤직 테라피나 요코미네 체육, 싱크링크, 창의영재 융합교육, 영어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명품 유치원으로 도약하겠다는 복안이다.
한편 지난해 3월 개원한 썬샤인 유치원은 만 3세 5개 학급, 만4세 4개 학급, 만 5세 2개 학급 등 240여 명 규모로 운영됐다. 선샤인 유치원이 지역주민들의 불신을 극복하고 새롭게 태어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