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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아름다운실버대학 온라인 개강식

소중한 노년을 복되고 아름답게!

 

안산 아름다운실버대학이 지난 3월 9일 화요일 오후 2시30분, 줌과 유튜브를 통해 개강식을 진행했다. 2016년부터 매주 화요일에 운영되던 실버대학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오랫동안 참석하지 못한 실버들을 위해, 2021년에는 온라인으로 실버대학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재학생을 비롯한 실버들은 실버 교사들의 도움을 받아 각 가정과 요양원(온누리요양원, 효드림 복지센타, 사랑의 요양원) 및 노인정에서 줌과 유튜브로 개강식에 참여했다. 또한,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혼자 지내는 어르신들을 방문하여 함께 시청했다.

 

“우리 어르신들이 즐겁게 입학하셨습니다. 유익한 시간이 돼서 너무 감사합니다”-‘주는 사랑 요양원’ 복지사

 

김진희 사회자의 ‘소중한 노년을 복되고 아름답게 보내자’는 인사말과 함께 첫 번째 순서가 시작됐다. 실버겨울캠프 장기자랑 1위를 차지한 방탄실버단 댄스공연은 ‘80, 90은 숫자일뿐‘ 이라며 마치 아이돌같은 댄스를 보여주었다. 줌에 참석한 실버들은 손뼉을 치며 흥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몸을 구석구석 풀어주는 스트레칭 체조는 조미연 레크리에이션 강사가 진행했다. ‘아침의 나라’ 라는 노래에 맞춰 스트레칭 댄스를 했는데, 참석자들은 “유쾌하고 즐거웠고, 이렇게 준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즐거워했다.

 

“공원에 늘 나와 앉아만 있는데, 오늘은 실버대학 선생님을 만나 이런 공연을 또 보네요~ 감사드립니다”-김영순(84세)

 

이어 실버대학 개강식을 축하하는 온라인 축사가 있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일소일소라는 이야기가 있다. 아름다운 실버대학을 통해 많이 웃으며 젊고 행복한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했고, 김남국 국회의원은 “배움에는 끝이 없다. 이번 학기 수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이기환 문화복지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코로나로 인해 집안에만 있어서 답답한 시간을 가졌는데 아름다운 실버대학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광필름에서 자체에서 제작한 드라마 허준이 방영됐다. 개강식에 참석한 실버들은 심의가 되는 과정을 그린 허준 드라마를 보며, 큰 감동과 울림을 받았다

 

“공연 중, 허준이 제일 재밌었고, 감동이었어요. 다음 주에도 또 참석하고 싶습니다.”-문정숙(80세)

 

“온라인 개강식을 참석하면서 허준이 큰 감동을 주었고, 실버 어르신들의 밝은 모습을 보며 강연도 해 드리고 싶습니다.”-(전)자살예방센터장, (현)보라매 성당 학장 김윤희

 

안산 아름다운실버대학 이상준 학장의 행복한 삶을 위한 메토링 강연이 이어졌다.

 

 

“록펠러는 33세에 백만장자 53세에 최고의 갑부가 되었으나 55세에 희귀병에 걸렸다. 1년밖에 남지 않은 시한부 선고를 받았을 즈음 병원 로비에 걸려있는 ‘주는 것이 받는 것 보다 복되다’는 성경구절을 접하며 지금까지 자신을 위해 살아왔던 삶을 멈추고 남을 위해 살기 시작했다. 1년밖에 살지 못한다고 했던 그는 40년을 더 행복하게 살게 되었다.”

 

이상준 학장은 본인 또한 “자신을 위해 살 때보다 남을 위해 살 때, 더욱 행복한 것을 느끼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행복의 비결은 내가 아닌 남을 위해 사는 것이고 행복하면 건강해지고 내 것으로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면 바로 내가 행복해 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음이 젊어지면 몸도 젊어진다”고 말하며 자신의 나이에서 40년을 빼고 아름다운실버대학과 함께 소중한 노년을 복되고 아름답게 살자고 강연했다.

 

 

“행복한 강연 너무 감사합니다. 행복한 화행녀(화요일마다 행복한 여인)가 되겠습니다. 다음주 화요일에도 멋진 강연 부탁합니다. 또 링크 걸어주세요” - 송중숙(82세)

 

강연 후에는 원주 아름다운실버대학 실버들의 ‘당신이 좋아’ 뮤직비디오와 가수 서수남 씨의 ‘벙글벙글 웃어보세요’로 온라인 개강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줌을 통해 관람하는 실버들은 마지막까지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였다.

 

 

“초고령 사회의 노인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함께하는 것’과 ‘끊임없이 배우고 학습하는 것’ 인데, 안산 아름다운실버대학에서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실버들에게 행복감도 주고, 자신감을 갖게 한다고 봅니다. 너무 좋네요.”-(전)안산시교육지원청 교육장 임용담

 

안산 아름다운실버대학의 박성미 팀장은 “안산시의 많은 어르신들에게 소중한 노년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온라인으로 많은 어르신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실버들을 위해 계속해서 웃음과 행복을 드릴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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