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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인협회, 회장 이・취임식 개최

제20대 김효경 회장 이임 및 제21대 신현미 회장 취임

 

(사)한국문인협회안산지부(이하 안산문협)는 지난 8일 “제20대 김효경 회장 이임 및 제21대 신현미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취임식 행사는 코로나 거리두기 방역 준수로 안산문협 사무실에서 제1차 이사회의 직후 관계자들만 모인 가운데 조촐하게 치러졌다.

 

21대 신현미 신임회장은, 20대 전임회장단이 2년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전원 사퇴하며 생긴 공백을 걱정한 역대 회장단과 고문, 자문위원들의 ‘안산문협 정상화를 위한 원로모임(이후 정상화 모임)’에 의해 추대, 3월 19일 긴급 임시총회를 거쳐 최종 승인받았다. 임기는 전임회장의 잔여임기로 내년 총회까지다.

 

안산문협 회칙에는 회장 유고 시 한 달 안에 보궐선거로 회장을 선출하게 되어 있는데, 전임회장단 전원사퇴라는 전무후무한 상황에 한 달여의 공백이 생겼고 행정인력 또한 없는 난감한 상황이라, 정상화 모임은 긴급상황으로 판단, 관례에 따라 추대로 합의하여 진행하였으나, 일부 회원에 의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절차를 생략했기에 회칙 위반이라는 지적을 받아 내홍을 겪기도 했다.

 

김효경 전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많은 내·외부 자극을 견디지 못하고 임기를 다하지 못한 점 무척 죄송하다”며 “그래도 신현미 신임회장이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마무리해보겠다고 나서주었으니, 남은 임기 잘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이며, 이사님들께서도 함께 힘 실어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신현미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일할 인력이 없는 힘든 시기에, 집행부 부재로 인해 사분오열될 수 있는 상황을 모른 척할 수 없어 나섰는데, 역시나 시작부터 난항에 부딪혀 어려움이 많다”며 “그래도 기왕 나섰으니 마무리 잘해서 다음 집행부가 부담 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인계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축하해주기 위해 안산예총 김용권 회장, 광덕회 김영순 회장, 반월신문 칼럼니스트 김종성 작가가 참석하여 축사와 격려사로 힘을 실었다.

 

김용권 회장은 축사를 통해 “김효경 전임회장이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중도에 그만두게 된 점은 무척 아쉬움으로 남지만, 외롭고 어려운 회장의 짐을 내려놓은 부분에 대해서는 축하한다”고 말하며 “신현미 신임회장은 그간 지켜본 바로 충분히 잘 해낼 거라 믿어 의심치 않지만, 회장의 길은 축하보다는 위로와 격려를 받을 일이 더 많은 힘든 일인 만큼,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절대 중도에 포기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순 광덕회 회장 겸 안산문협 지도위원은 격려사를 통해 “요즘 비대면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너나없이 소통이 잘되지 않아 단체를 이끌어가기가 쉽지 않은 환경이다. 그러나 안산문협 35년 역사에 이보다 더한 어려움도 이겨내어 여기까지 왔기에 걱정하지 않는다”며 “신현미 신임회장은 오랜 기간 안산문협 집행부로 활동하며 문협의 전통, 역사, 상황을 잘 알고 있기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통을 바르게 이어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종성 반월신물 칼럼니스트 겸 안산문협 자문위원은 격려사를 통해 “정차하는 역마다 중요하지 않은 역이 없듯이 대를 이어가는 회장마다 귀하지 않은 회장이 없으니, 이임하는 김효경 회장도 취임하는 신현미 회장도 모두 자기 역할이 있는 것”이라며 “힘든 시기에 회장에 오른 신현미 신임회장이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흔들리듯이 안산문협을 견고하게 이끌어가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격려했다.

 

안산문협의 21대 신현미 회장을 도와 함께 할 집행부 임원으로 수석부회장 신성철 수필가(전 시의원), 사무국장 강희숙 시인(선한이웃 대표)이 선임됐다.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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