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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실버대학 '온라인 행복잔치' 개최

 

 

안산실버대학은 지난 5월 4일 오후2시 '온라인 행복잔치'를 개최했다.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코로나로 인해 찾는 이가 적어 더욱 외로워진 어르신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안산실버대학교사들은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방문하여 ‘온라인 행복잔치’를 함께 시청하고 적적한 어르신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어르신들은 “자식들도 잘 찾지 않는데 이렇게 선생님들이 방문해 주셔서 즐거운 공연도 보게 해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코로나로 한층 오가는 이가 없는 요양원에서도 '온라인 행복잔치'를 방영하여 어르신들이 활기를 되찾았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윤화섭 안산시장과 이기환 문화복지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어르신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코로나로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안산실버대학이 이번 행사를 개최해 준 것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부·2부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어르신들이 직접꾸민 장기자랑으로 참가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첫 번째 순서로 학생들이 준비한 코믹댄스 '문을 여시오', 실버들의 굳은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건강체조로 행사의 막을 열었다. 온라인이지만 어르신들은 어린아이같이 체조를 따라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산실버대학 이상준 학장은 "코이 물고기는 어디에서 자라느냐에 따라 크기가 달라집니다. 우리 마음도 코이 법칙이 적용되는데 보다 넓은 세계로 마음을 크게 만들어 행복으로 가득하게 되길 바랍니다. 안산실버대학이 행복한 노년을 가꾸는 멘토가 될 것입니다." 라며 행복 메세지를 전했다.

 

온라인으로 강연을 듣는 어르신들은 진지하게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르신들이 직접 꾸민 장기자랑은 노래, 춤, 악기 연주 등 다양한 장르로 어르신들의 숨은 재능을 뽐내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참가자들 중 댄스를 선보인 김정남 어르신은 “신장투석을 하고 있어 힘들었지만, 준비하는 내내 너무 즐거웠다”라고 전했고 안금옥 어르신은 “부정맥으로 건강이 악화되었지만 장기자랑에 참여하면서 건강을 되찾은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도라지 타령을 부른 이형옥 어르신은 “중풍으로 몸이 불편하지만 오랜만에 젊은 사람처럼 맘껏 노래를 불러서 즐거웠다”며 참석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장기자랑 후 '아버지의 사랑'이라는 짧은 영상을 시청했다. 아들의 병을 고치기 위해 가난한 아버지가 그 옛날 의사의 화장실을 퍼주고 초가집 지붕을 이어주는 등 아들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의 이야기는 어르신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장기자랑 시상은 '사랑상', '하하호호 상', '행복상', '인기상' 등 다수의 상을 마련해 모든 참가자에게 상이 주어졌다. 상을 받은 어르신들은 손뼉을 치며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산실버대학 박성미 팀장은 “오늘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너무 행복하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귀빈혼수백화점, 코코호도 안산중앙점, 쿠쿠안산점, 상주곶감 중앙농원,공주굴비, 희망의료기, 유일건어물마트, 강릉교동건어물, 파스텔플라워, 소풍 곤드레밥, 더착한커피 안산점 등에서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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