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안산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5월 4일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윤화섭 시장의 사과를 촉구했다.
안산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현옥순 의원은 지난 4월 13일 성명서를 내고 “안산 그리너스FC의 납득할 수 없는 선수영입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불법 사항이 있을 시 관계자를 엄정히 문책하라”고 윤화섭 시장에게 요구한 바 있다. 당시 비판 원인은 △기업에서 운영하는 프로구단도 소속 선수가 음주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 스타플레이어라도 방출하고 있는데, 도덕성을 중시해야 할 안산 시민구단인 그리너스FC가 수차례 음주로 문제를 일으킨 강00 선수를 구단 자체적으로 반성을 하고 있다는 사유로 영입하려한 점, △안산 출신이기는 하지만 K3에서도 한 시즌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김00 선수를 동계 훈련 기간도 아닌, 선수 등록 마지막 날 전격 등록했다는 점 등을 들었다.
이후 관련 자 중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 김00 단장이 4월 26일 입장문을 통해 사임 의사를 밝히고 사퇴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선발 테스트 및 객관적인 상황에서도 납득할 수 없는 영입 비위 사건에 관련자들은 그저 말맞추기와 대신 뒤집어쓰고 넘어가려는 전형적인 정치적 형태를 보이고 있다”며 “단장 한 명의 사퇴로 끝날 일이 아니며,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경찰조사 결과에 따른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책과 구단주로서 윤화섭 시장의 진심어린 사과”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