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좋은뉴스= 최성진 기자]
안산시 초지동에 있는 시민시장이 그동안 운영하던 5일장을 폐쇄하고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시는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확산 예방 등을 위해 지난해 4월 시민시장 내 5일장 운영 계약 연장을 전격 중단했다. 시민시장은 5일 장이 열릴 때마다 시장 주변에 노점상 좌판을 벌이면서 교통체증, 불법주정차, 소음, 쓰레기문제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특히 최근에는 시민시장 주변에 재건축으로 5천 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새롭게 들어서면서 각종 불법행위로 인해 민원이 폭증했다. 현재 시민시장은 코로나19 사태와 5일장 운영 폐쇄로 시민시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줄어들면서 매출액이 80%이상 급감하면서 상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상인회와 협력해 깨끗하고 청결한 전통재래시장을 조성하기위해 머리를 맞대고 행정력을 집중 투입하여 해결책을 마련하였고, 상인회는 5일장 폐쇄에 따른 상권 활성화를 위한 자구책을 강구하고, 이달 4~6일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덕분에 챌린지’ 행사를 추진해 매출 상승과 이용객 증가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안산시 상생경제과 박근호 상권활성화팀장은 “시민시장 주변으로 재건축이 마무리 되면서 환경이 크게 변했다”며 “시민들에게 외면 받지 않고 사랑 받는 시장이 되기 위해 상인 분들과 협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시민시장은 현재 383개 점포로 이뤄져 있으며, 의류, 음식, 농, 축산. 공산품등을 판매 하며 226명의 상인이 영업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