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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도 복지다!"

안산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 ‘환경 그림·글짓기 대회’ 시상식 개최
주최 측, “어린이 시각을 통해 기성세대에게 깨우침을 주기 위함”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환경 문제는 더 이상 선택의 영역을 벗어난 지 오래다.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이대로 간다면 지구상에서 사라질 섬나라가 나타날 전망이다. 그리고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로 인해 바다는 이미 미세플라스틱공포에 휩싸여 있다. 환경은 우리 삶과 미래에 필수 문제가 되었고 ‘복지’ 차원으로 까지 인식되어 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안산시생활폐기물수집운반업협회(회장 유성춘) 소속 회원사의 뜻 있는 참여로 ‘환경 그림·글짓기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 대회의 취지는 자라나는 미래 세대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가르치기 위함이 아니다. 오히려 아이들의 시각을 통해 기성세대에게 깨우침을 주기 위함이다. 선대에서 물려받은 아름다운 자연을 지금 기성세대가 후대 세대에게 어떻게 하면 잘 물려줄 지를 고민하기 위해서이다. 아이들의 시각으로 바라본 지금의 자연 환경이 결국 기성세대의 책임임을 깨닫고 자연 복원에 참여해야만 한다.

 

이러한 취지를 살리기 위해 안산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 김미녀 협회장, 드림지역아동센터 이광석 목사, 사)한국자원폐기물환경협회 한갑수 상임이사가 지난 11월 2일 모여 기획안을 작성했다. 그리고 11일 협의회와 협회의 MOU체결 후 주관을 맡은 협의회는 64개 지역아동센터에 참여 협조를 구했고 그림 186점과 글 29점이 모이게 됐다.

 

 

심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10일 일동 소재 아가페지역아동센터에서 미술프로그램강사 김은총 선생, 참좋은뉴스신문 신연균 대표이사, 한갑수 상임이사, 성호산업 신찬욱 대표이사, 필자 등 지역아동센터에 소속되지 않은 외부인들이 참여해 수상작을 엄선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지난 11월 25일 안산문화원에서 ‘제1회 안산시 지역아동센터 환경 그림·글짓기 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게 됐다. 본 신문사(대표이사 신연균)가 주최하고 안산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협의회장 김미녀)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안산시에서 생활폐기물수집운반업에 종사하는 경안(대표 유성춘), 경진산업(대표 임관묵), 호성개발(대표 김홍병)에서 후원해 뜻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뿐 아니라 어린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안산시의회 이기환 문화복지위원장이 참여해 축사를 통해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유성춘 회장 또한 인사말을 통해 “저희는 쓰레기를 수거해 안산시를 깨끗하게 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며 “사업을 하면서 늘 주민들께서 쓰레기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하면 좋아질까 생각을 했다. 좀 더 안산시가 발전하고 제일 모범적인 도시로, 환경이 좋은 도시로 발전하는데 고민했다. 그러던 중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참여 취지를 설명했다.

 

 

그리고 “우리 어린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좋은 글과 그림을 주셔서 깜짝 놀랐고 기뻤다.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꿈을 갖고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어 안산이 더욱 살맛나는 도시가 되었으면 좋겠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어린이들을 칭찬했다.

 

 

유성춘 회장은 ‘환경도 복지’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

오랜 기간 꾸준한 불우이웃 돕기뿐 아니라 3년 전부터는 주거지 환경을 한 단계 개선하는 활동을 펼쳤고 있다. 이에 호성개발 주식회사(김홍병 대표), 경진산업 주식회사(임관묵 대표) 등 2개 회사도 동참하며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새벽에 쓰레기 수집차량 운행 시 잔여 쓰레기까지 상차원들이 수거하기에는 여건상 어려움이 많다. 쓰레기 배출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어 시간에 쫓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차량 한 대와 두 명의 직원을 채용해 잔여 쓰레기 수집 업무를 맡기고 있는 것이다. 바다로 빗물에 쓸려 들어가는 쓰레기는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잔여 생활폐기물들이 원인이기도 하다.

 

이번 수상작을 감상하며 기성세대의 책임을 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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