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김성욱 예비후보는 지난 4월 7일 오전 11시 정든닭발 앞(고잔동 539-15)에서 안산시장 선거 출마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성욱 안산시장 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출마선언문>
사랑하는 안산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더불어 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안산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성욱입니다.
지난 대선 안산시민 여러분들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54.28%의 높은 지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경기도에서 유독 높았다고 하지만 안산에서는 더 큰 지지를 보내주셨던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안산시민들의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가 이재명의 성공적 경기도 도정운영에 대한 지지이자
이재명의 새로운 대한민국 청사진에 대한 지지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제 그 꿈, 안산시민이 지지하고 이재명이 만들고자 했던 그 꿈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이재명의 첫 대선 경선도전 2017년, 경기도지사 선거 2018년, 그리고 얼마 전 0.7 프로 차 석패 2022년 대선까지 저는 늘 그 길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잘 압니다.
이재명의 현장정치, 문제해결의 정치가 무엇에서 나온 것이며 안산시민 여러분들이 사랑한 것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말입니다.
저는 경기도청 비전전략담당관에서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아젠다를 발굴하고 실행하는 일을 했습니다.
이재명의 공약 96%의 이행을 위해 저 역시 함께 노력했습니다.
이제, 이재명의 성공 도정, 김성욱이 안산에서 이어갑니다.
또한 ‘민주주의자’ 김근태 정신과 ‘의회주의자’ 문희상의 소통과 인내의 가르침도 간직해서 저의 성공과 도전은 따뜻하면서도 강할 것입니다.
저는 1979년 전남 곡성 시골에서 태어나 1987년 안산에 부모님과 함께 이사를 왔습니다.
원곡초, 관산중, 경안고를 졸업했습니다. 지금도 가족들이 안산에 살고, 30년 넘게 저를 지켜봐주신 동네 어르신들이 여기 안산에 계십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 모두 반월공단에서 일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반월공단에서 시작한 용접공 일을 지금도 하고 계십니다. 저도 반월공단에서 일했습니다.
반월공단 노동자 가정에서 성장했습니다. 때문에 누구보다 안산을 잘 알고 있습니다. 공단으로 시작한 안산, 이제는 변해야 합니다.
첨단산업, 벤처 스타트업을 유치하고 안산소재 중소기업들이 아마존 같은 세계시장에 진출하도록 만들겠습니다. 제가 먼저 뛰겠습니다.
안산 청년들이 겪고 있는 좌절과 아쉬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청년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안산을 만들겠습니다. 청년 니즈를 파악하고, 청년주도 사업 편성을 할 수 있는 청년연구소를 만들겠습니다. 청년 프리랜서, 청년창업가를 위한 지원사업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민생, 제대로 만들겠습니다. 1호 공약은 '민생경제회복 TF' 설치입니다. 이 또한 이재명의 도전을 잇기 위한 것입니다.
TF 설치를 통해 골목상권 진흥구역을 지정하고 활성화 사업을 지원하겠습니다.
휴폐업 점포 회복 지원 약속드립니다. 행정복지센터 내 소상공인 전담인력 배치해서 접근성을 높이겠습니다.
청년상인 전담지원팀을 신설하겠습니다.
예산의 허리띠를 졸라매서 절감한 예산은 미래를 위해 투자겠습니다.
연말연시 보도블록 교체하는 행정 하지 않겠습니다. 관행에 발목 잡히지 않고, 시민들의 민생우선 원칙으로 일하겠습니다.
청년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청년의 미래에 과감한 투자를 하겠습니다.
오늘부터 매일 1일 1공약을 발표하겠습니다.
정치의 본령은 국민의 먹고사는 일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저도 그 정신을 받들어 안산을 바꾸겠습니다. 안산시민이면 누구나 먹고 자고, 자식 키우는 것이 걱정이 앞서지 않게 하겠습니다.
<청년과 미래>, <시민과 민생>을 시정의 맨 앞에 둘 것을 약속드립니다.
40대 동력으로 더 큰 도약을 만들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새로운 일자리 창출! 가장 젊은 40대 저 김성욱이 잘할 수 있다”
김성욱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 개최 후 오후에 인터뷰 요청을 했다.
지금까지 안산시장 예비후보 중 최연소 후보에다 지역 정가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라 시간이 갈수록 궁금증은 증폭됐다. 이에 짧은 시간이나마 후보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후보자 면면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 바쁜 와중에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많은 분이 굉장히 궁금해하신다.
본인에 대한 소개를....
예, 저는 1979년 전남 곡성에서 태어나 안산에 부모님 손을 붙잡고 1987년에 이사를 왔다. 그래서 안산에서 원곡초등학교, 관산중학교 그리고 경안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저는 반월공단 노동자 가정에서 성장했다. 아버님이 반월공단에서 시작하셨던 그 용접공 일은 지금도 하고 계시고 어머니도 반월공단에서 일을 하신다. 그리고 저 역시도 반월공단에서 일을 했다.
누구보다 안산을 잘 아는 후보라고 생각한다.
어린 시절부터 사회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시민사회운동을 시작했고 여러 정치인분과 인연을 맺었다. 2009년 김근태 재단에서 근무를 하게 됐고 그러면서 민주주의자 김근태를 바로 옆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2019년도에는 문희상 국회의장님을 옆에서 모시면서 의회주의를 위한 여야 정당의 소통과 인내를 배웠다.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여야가 극렬하게 대치되는 상황 속에서 소통의 어려움을 배웠고 민주주의 발전 과정에 작게나마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 선거까지 시간이 굉장히 촉박하다. 이렇게 늦게 출마 선언을 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
지난 대선에서 안산 시민분들이 이재명 후보님에게 많은 지지를 보내주셨다.
경기도가 이재명 후보님에게 다른 지역보다 더 많은 지지를 보내주셨지만 그중에서도 안산은 다른 지역보다도 훨씬 더 많은 지지를 보내주셨다. 이재명 후보님의 지지율이 안산에서 유독 더 높았다고 생각이 들고 안산 시민분들이 이재명 후보자에 대한 지지가 높았던 건 성공적인 경기도 도정 운영에 대해서 지지를 해주셨고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의 청사진에 대한 지지라고 생각한다. 우리 안산 시민이 지지하고자 하셨던 새로운 안산, 이재명이 만들고 싶었던 그 꿈을 이어가고자 늦게나마 출마 결심을 하게 됐다. 늦더라도 출마를 해서 이재명의 꿈을 그리고 안산 시민분들이 만들고 싶었던 새로운 안산의 모습을 실현시키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
-. 후보의 정책 중 이재명 정신이 들어가 있는 정책을 꼽으라면 한 가지만 설명을...
이재명 후보님 그리고 문희상 국회의장님 그리고 돌아가신 김근태 의장님도 정치는 본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정치를 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말씀을 하셨다. 그 뜻을 이어받아 민생을 살리기 위해서, 민생정치를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서 시장 상권 활성화를 첫 번째 저의 공약으로 정했다.
-. 혹시 뒤에서 힘을 실어주는 정치인들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도 있다. 이에 대해....
저는 말씀드렸다시피 반은 공단 노동자의 가정에서 자라왔고 누구보다 안산을 잘 안다고 생각한다. 저의 뒷배는 안산을 향한 제 진심 어린 마음이고 제가 김근태 재단, 문희상 국회의장실 그리고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청에서 근무를 했지만 소위 제가 뒷배가 있어서 일하게 된 것이 아니라 민생 그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제 진심 그리고 제 능력을 인정해 주셔서 함께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 전례 없이 많은 분이 출마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는 일단 짐을 지고 선거운동을 하는 상황이다. 지난 12년 동안 민주당 소속 시장들이 시정을 운영했다. 후보께서는 우리 안산의 현 상황을 어떻게 진단을 하고 있는지, 안산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 것인지에 대해 한 말씀….
먼저 안산은 5060 노동자에서 이제 3040 자녀세대가 중산층을 이룬 도시가 되었다.
그리고 공단 도시가 아니라 이제는 문화예술의 향연이 춤추는 그런 도시로 만들어야 된다. 먼저 안산은 과거 공단 도시에서 이제는 사통팔달의 도시가 됐다. 다양한 연결 철로가 깔렸고 KTX가 안산에 들어온다. 그리고 서울과의 접근성도 매우 높아졌다. 안산만큼 교통이 편리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대규모 국가적 노력이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원팀이 함께 노력했기 때문에 이 모든 인프라 시설이 진행이 됐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앞으로의 문제점은 반월공단이 쇠락하고 있다는 점이다.
안산이 1977년 반월 특수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우리나라 최초 계획도시로 지정됐지만, 노후화가 상당히 많이 됐고 세대가 변하고 있다. 특히 반월시화 산단은 우리나라 산업 구조의 변화로 인해서 제조업 혁신을 요구받고 있고 산업 고도화가 급선무가 된 상황이다.
그래서 안산은 첨단 산업 특구 육성을 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벤처, 창업 기업이 들어와야 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육성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거기에 더해서 단순히 다른 후보님들도 여기까지는 다 말씀하신다. 추가적으로 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게 있다. 새로운 걸 도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에 있는 중소기업들의 제품 판로를 먼저 마련하는 것이다. 아마존같이 판로 개척을 위해서 안산시장이 되실 분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존에 있는 것도 잘 팔지 못하면서 새로운 걸 만들어서 잘 팔아보겠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순서가 조금 바뀐 것 같다. 그래서 안산에 있는 중소기업이 적어도 100개 이상 해외 시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제가 함께하겠다.
반월시화 산단은 중소기업들이 굉장히 많이 있다.
중소기업이 정부지원사업의 뭐가 필요하고 무엇을 신청할지를 알기 위해 공단 안으로 들어가 행정복합타운을 만들어 행정지원을 하겠다. 그리고 공단에 일하러 오는 청년들의 주거 문제도 함께 해결하겠습니다. 주거 지원을 하면서 청년들이 중소기업에서 받은 급여를 올곧이 모을 수 있는 그런 환경을 제공하는 게 안산에서 청년을 유지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안산에 모인 청년들이 더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인구 유입 효과로 본오뜰에 한국형 할리우드를 짓고 싶다.
우리나라의 오징어 게임 그리고 각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내용의 한국 콘텐츠들이 전 세계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에는 대형 스튜디오가 굉장히 부족하고 절실한 상황이다. 이런 대형 스튜디오가 안산에 조성이 돼서 영화를 촬영하고 드라마를 찍는 등 이 공간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생산하는 전진기지가 된다면 안산은 지금까지의 산업구조가 다양해져 과거의 산업에서 미래로 가는 새로운 콘텐츠 산업 단지의 전략 기지가 될 것이다.
-. 안산시민이 왜 ‘김성욱’을 뽑아야 하는지에 대한 입장은.....
안산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정당을 떠나 다른 후보님들도 안산 시민에 대한 깊은 애정이 있으실 것이다. 하지만 그 애정만큼은 제가 단연 1등이라고 자부한다. 그리고 안산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어디에서 찾아야 할지 K콘텐츠 인프라 조성을 통해 안산에 새로운 산업을 도입하고 안산에 반월공단과 4차 산업 빅데이터를 결합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있어서 가장 젊은 40대 후보 저 김성욱이 가장 잘할 수 있는 후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