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안산시의회 박은정 의원, 안산 시금고 운영에 대해 문제 제기

“시중 금리 상승으로 이자 고민할 때! 꼭 농협이여야만 하나!”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시중 금리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안산시 시금고 금리에 대한 논쟁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난 10월 14일 제278회 안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진숙)의 기획경제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은정 의원이 시금고 현황을 질의했다.

박 의원은 “시중 금리가 역대 최고로 오르고 있다. 향후 기금 관리 운영에 있어서 시중 금리와 맞춰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한 것이다.

 

 

이에 대해 도원중 기획예산과장은 “그렇지 않아도 최진호 의원님께서도 질의를 해주셔서 시금고 소장님과 이 부분을 논의했다. 방식이 한국은행의 시중 금리는 평균 금리를 가져오는데 두 달 전 평균 금리를 발표한다고 한다. 금리가 좋을 때를 기준으로 적용하게 되면 금리가 1%미만 때가 많았다. 그런 경우에는 완전히 바닥으로 간다. 금리가 좋을 때 보다 금리가 낮을 때가 더 많다고 한다. 시흥시 같은 경우가 대표적으로 금리 때문에 실패해서 현지 금리 적용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금고 금리 문제는 나라살림연구소가 2021년 7월 14일에 브리핑 자료를 통해 문제를 지적한 바가 있다. 연구소 측은 전국 지방정부 2021년 예산 총계액은 365.7조원(기금 제외) 규모에 이르고 이 돈은 각 자치단체가 금고로 지정한 시중은행에 예치해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는 총 944개 금고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 944개의 금고를 단 13개 은행에서 운용하는데 그 중 58.9%는 농협이라고 설명했다.

 

안산시도 농협을 오랜 기간 시금고로 지정해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이어서 연구소는 2019회계연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가 금고에 예치한 평균 잔액은 66.9조원, 공공예금이자수입은 1.12조원으로 이자율은 1.66%라고 밝혔다. 도원중 과장의 설명으로는 안산시 금리 실태는 장기(1년 이상)는 2.40%, 단기(1년 미만)는 1.7%다. 전국 평균보다는 다소 높지만 시중 금리 상승에 따른 시금고 운영에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박은정 의원은 “왜 꼭 농협이여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 다음 감사에서 명확하게 질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다음 기획경제실에 대한 감사는 오는 10월 19일이다.


정치

더보기
양문석 국회의원,‘사할린동포 2세대 영주귀국법’ 대표발의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국회의원(경기 안산시갑)은 지난 5월 27일, 사망한 사할린동포의 배우자와 자녀를 영주귀국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사할린동포법 일부 개정법률안’(이하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사할린동포법 개정으로 영주귀국 지원 대상이 사할린동포의 직계비속 1명에서 자녀로 확대됨에 따라, 사할린동포의 자녀가 모두 영주귀국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현행법 따르면 사할린동포는 1945년 8월 15일까지 사할린에서 출생하였거나 이주한 한인으로 규정하고 있고, 이들 대다수는 고령으로 이미 사망한 경우가 많다. 이 경우 그 가족들은 사할린동포와 함께 귀국해야 하는 동반가족의 조건을 채우지 못하여 영주귀국 등 국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동반가족의 개념에 국내 영주를 목적으로 귀국하는 사망한 사할린동포의 배우자·자녀 등을 포함하는 것으로, 사할린동포가 사망한 경우에도 그 가족들이 국내 영주귀국·정착 및 생활안정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문석 의원은 “사할린동포 문제는 이제 당사자뿐 아니라 그 후손들의 권리와 연결된 과제”라면서, “이번 개정안을 통해 오랜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