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경기도청과 누리한방병원(병원장 최영진)이 후원하고 사)한마음나눔복지회(이사장 김용호)가 주최·주관한 나눔봉사가 지난 11월 23일을 끝으로 1년간의 활동을 마쳤다.
경기도청 노인복지과의 후원과 누리한방병원의 2천여만 원 상당의 한방파스, 시프겔, 한방소화제 등 물품은 경로당을 비롯해 독거어르신들께 골고루 전해졌다.
경기침체의 암울한 소식이 넘쳐나는 시기에 봉사자들이 전달한 물품을 받은 어르신들은 “이렇게 잊지 않고 찾아줘 고맙다. 후원이 줄고 있어 걱정했는데 도와주니 힘이 난다”며 반겼다.
특히 아픈 곳이 많은 연세라 누리한방병원에서 후원한 선물을 접한 어르신들의 얼굴에 미소가 드리워졌다.
김용호 이사장은 “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어르신들을 찾다 보면 안부를 묻게 된다. 안 보이시는 어르신이 계시면 걱정도 앞선다”며 “생활을 하다 보면 많이 부족하시겠지만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을 드릴 때마다 기뻐하시는 모습을 뵈면 흐뭇함이 솟아오른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가 어렵다는 것을 피부에 와 닿을 정도로 느끼고 있다. 업무를 보고 사무실을 나설 때면 역세권임에도 거리가 썰렁함을 자주 본다”며 “어렵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어르신들과 복지회 회원들을 걱정하게 된다.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이려내기를 기원하며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을 이어갔다.
사)한마음나눔복지회는 오는 12월 11일 오후 1시, 단원구청 단원홀에서 정기총회 및 한마음축제를 개최해 공로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회원들을 위무하는 기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