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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필 목사, 국민의힘 여성기독교인회 예배에서 말씀 선포

“저는 예언자 아모스처럼 여러분들에게 여호와의 날을 선포 합니다”
“오직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같이 흐르게 할지어다”
“국민의힘 당직자 여러분! 외세와 특정 개인을 의지하지 마십시오”
“외교를 외세의존으로 착각하면 신사참배 같은 치욕 되풀이 됩니다”
“이스라엘 초대 총리 ‘다비드 벤구리온’, 후손 위해 우물 파다 생 마감”
“각자의 광야, 하나님 말씀이 가장 잘 들리는 그곳에서 우물을 팝시다”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본지 창간정신위원회 위원이며 강원 부패방지 교육대학장인 서재필 목사(동서남북교회 담임목사)는 지난 4월 6일 국회의사당 기독인실에서 국민의힘 여성기독교인회(회장 김종례)가 주관하는 정례예배에 참석해 선포말씀을 이끌었다.

 

 

서재필 목사는 “먼저 당무에 여념이 없으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님과 김재원, 김병민, 조수진, 태영호 최고 위원님과 장예찬 청년최고위원님, 그리고 모든 당직자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거룩하신 은혜와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라며 “저는 국민의힘 여성기독인회 김종례 회장님으로부터 이 예배의 설교를 부탁하는 전화를 받고 제가 어떤 말씀을 전해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실까 기도하면서 깊은 묵상을 했습니다. 기도 중에 저는 왕궁이 아니라 ‘광야’로 가라는 응답을 받고 여러분과 함께 영광의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거칠고 황량한 돌과 모래벌판으로 여러분을 인도하기로 하고 B.C 8세기, 북이스라엘에서 활동했던 아모스 선지자와 동행하려 합니다. 아모스 선지자를 만나보시죠.”라고 선포말씀을 시작했다.

 

 

이어서 “신앙적 관점어서 보면 예언자와 제사장은 매우 극한 직업입니다. 아모스는 얼리트 출신 예언자가 아니고, 목동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전통적인 제사장 족속인 레위 족속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인 아모스를 들어 ‘하나님의 때’를 선포하신 겁니다.”라며 “저는 예언자 아모스처럼 여러분들에게 여호와의 날을 선포 합니다.”라고 선포했다.

 

 

그리곤 “‘오직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같이 흐르게 할지어다’ 하나님의 이 준엄한 명령에 순종해야 합니다. 이것만이 ‘여호와의 날’에 ‘우리나라’가 살 길입니다. 여기서 ‘정의’는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바탕으로 한 ‘하나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고, ‘공의’는 공평한 ‘이웃 사랑’의 실천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심으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 하셨고, ‘정의’와 ‘공의’를 완성하셨습니다.”라고 정의와 공의를 강조했다.

 

이어서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의 아픈 역사를 설명했다.

 

1882년에 맺은 ‘조미수호통상조약’을 시작으로 러일 전쟁, 가쓰라-태프트 밀약, 미국 선교사의 교회 내 독립운동 제재, 일본의 미국 선교사 추방, 신사참배에 열성인 교회와 신도, 조선총독부의 교회에 대한 전폭적인 특혜, 북한에서 쫓겨난 친일파 기독교인 남하 등 역사를 기술하며 “이게 하나님을 외세와 사람으로 대체한 결과요, ‘여호와의 날’에 비극의 주인공이 되는 장면입니다. 국제관계에서는 영원한 우방과 영원한 적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핵폭탄 까지 투하하며 싸우던 미국과 일본은 이제 100여 년 전처럼 '동맹'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국민의힘 당직자 여러분! 외세와 특정 개인을 의지하지 마십시오. 그건 하나님이 원치 않는 길입니다. 1세기 전 우리는 우리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지 못하여 국민들의 주권을 상실하고 강대국이 서로 주고받는 선물 취급을 받았습니다. 성서 속의 이스라엘과 유다도 외세를 믿다가 멸망했고, 역사는 그와 똑같은 교훈을 우리 민족의 뼈에 새겼습니다.”라며 “여러분! 첨예한 국제관계 속에서의 외교는 너무나 중요합니다. 그러나 외교를 외세 의존으로 착각하면 신사참배와 같은 치욕이 되풀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그날’이 오면 강대국과 영향력 있는 사람의 품을 찾지 말고 오직 하나님을 찾으시기 바랍니다.”라며 아모스 예언자처럼 예언과도 같은 말씀을 남겼다.

 

 

끝으로 “‘건국의 아버지’라 불리는 이스라엘 초대 총리 ‘다비드 벤구리온’은 13년 5개월 동안 이스라엘 총리로 있다가, 1970년 정계에서 완전히 은퇴하고 1973년 까지 ‘네게브’ 사막에서 후손들을 위해 우물을 파다가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는 종종 ‘사막은 우리에게 언제든 다시 시작할 기회를 주는 이스라엘 르네상스의 터전이다’라고 했다고 합니다.”라며 “저도 은퇴를 준비하며 강원도에서 우물을 파는 심정으로 조그만 규모의 교육기관인 ‘강원 부패방지교육대학’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날’을 소망하며 노년에 왕궁이 아닌 광야로 갈 생각입니다. 여러분들도 각자의 광야를 가지고 계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가장 잘 들려오는 그 곳에서 그 분을 찾고 우물을 파시기 바랍니다.”라고 선포말씀을 마무리했다.

 

이날 많은 당직자들이 참석하기로 했으나 당내 사정으로 불참하고 3선인 이채익 국회의원(국민의힘 울산남구갑)과 김종례 회장 및 신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예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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