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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맑은물상상누리 청소년백일장 후원협약식

  • 박명영
  • 등록 2023.07.26 08:09:50
  • 조회수 204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문학영재 양성’

 

[참좋은뉴스= 박명영 기자] 지난 7월 19일 맑은물상상누리 함께 홀에서 시흥시 주최 별다방한국문학연구소 주관으로 ‘시흥시 맑은물상상누리 청소년백일장 후원협약식’이 있었다.

 

이 협약식의 목적은 백일장을 통해 시흥시 문학인재 발굴과 문학영재 양성을 위한 밑거름이 되는 행사로, 후원금은 백일장 시상금, 행사 진행 및 운영과 관련된 물품, 보안, 안전과 홍보 등에 사용된다.

 

이날 참여한 후원은 시흥시 맑은물상상누리, 시흥시 평생교육원, 시흥시 통기타동아리연합회, 시흥시 정이마을 방송국, 참좋은뉴스신문, 부천시 부천저널, 계간 창작산맥, 한국작가회의 부천지부, 시흥시 ‘정왕동 사는 이야기’ Daum Cafe, 시흥시 평생학습동아리학습센터 캘리그라피 작가 정은화 등이다. 후원은 9월 9일에 진행될 백일장 행사 때 사용될 예정이다.

 

 

시흥시는 시흥시장상‧시흥시의회장상‧상공회의소상‧국회의원상 등 시상을 후원할 것이며, 맑은물상상누리는 장소와 명칭 사용‧참가자 사은품‧마이크‧빔‧테이블 의자‧파라솔 부스 등 물품 후원을, 시흥시 평생교육원은 시흥시 관내 학교와 도서관에 백일장 참여 독려 공문 발송을, 시흥시 통기타동아리연합회는 자선음악회를 통한 기부금 후원, 부천시 평생학습동아리연합회는 사진 촬영, 커피 판매를 통한 수익금 후원, 시흥시 평생학습동아리연합회는 체험 부스 및 전시 부스 후원, 계간 창작산맥은 문단 최고 원로 김우종 문학평론가의 수필 심사 후원, 한국작가회의 부천지부 구자룡은(전) 수주문학상 운영위원장의 시 심사 후원, 시흥시 정이마을방송국, 참좋은뉴스신문은 홍보 후원을, 계간 창작산맥, 한국작가회의 부천지부, 안산문인협회, 부천문인협회는 업무 후원을, 시흥시 정왕동 사는 이야기 Daum Cafe는 물품 및 장학금 후원을, 갤리그라피 작가 정은화는 시제 족자 작품을 후원할 계획이다.

 

청소년백일장은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발휘해 다양한 문학작품을 창작할 수 있는 장이며, 백일장을 통해 우리 글, 우리 문학의 소중함도 되새겨주며 시흥시가 지닌 지리적 환경적 특성을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공간으로 맑은물상상누리를 선택했다. 이곳에서 깨끗한 한 방울의 물이 오염수가 되고 다시 정화돼 바다로 흘러가는 과정을 통해 삶에 대한 성찰을 도모하고 문학으로 승화시키는 장이 되기를 소망한다. 또한 시흥시 청소년들에게 열악한 환경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문학적 소양을 더욱 진작시킬 수 있음을 일깨우고자 한다.

 

이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은 시흥시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문학영재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이들을 통해 문학적 사회 정화 및 치유가 일어나는 아름다운 백년지대계를 이루어 나가는데 이 행사의 목적이 있다. 백일장을 통해 문학 인재를 발굴하고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문학영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흥시를 빛낼 미래의 문학가로 성장시키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 이 시작을 별다방한국문학연구소와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분들이 함께 책임지고 나서는 시간이 됐다. 이번 청소년백일장이 시흥시민들의 사랑과 정성어린 참여로 인해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백일장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는 지역과 청소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더욱 아름다운 열매가 맺힐 것으로 기대한다.

 

별다방한국문학연구소 손희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2023년 하반기 ‘시흥시 맑은물상상누리 청소년백일장’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과 시흥시를 위해 더 나은 비전과 목표를 이루기 위한 이 첫걸음을 가슴 깊이 새기며 굳건한 의지와 신념으로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청소년들이 꿈과 열정을 문학적으로 표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고 기회를 제공해 주시는 여기 계신 모든분들의 앞날 위에 큰 축복이 넘치시기를 기원한다.”도 말했다.

 

<회원 작품 소개>

 

 

더러운 고요

 

 

 

 

 

별다방한국문학연구소 신현경 회원

 

 

숨죽인 바람에도 어깨를 곧추고

창백한 실핏줄에 기대

땅으로 숨어 운다

 

채찍에 쓸린 멍자국을 따라

진득이는 하수구를 비집고

구정물에 몸 비비다

부끄러운 슬러지로 가라앉아

참회의 또아리를 튼다

 

분홍눈 날리던 어느 아침

찬바람 따라 춤추던

팔딱이는 어린 딸의 가쁜 숨

열달을 품어 빚은 몽그런 속살에 미끄럼타고

쥐면 무를세라 머릿결 한올마저 쓰다듬으며

하늘끝 땅끝 채우고 낮밤 지새운 날들

쏟아내는 세상 악다구니를 어쩔 줄 몰라

바다는 굳게 다문 입으로 푸른빛 감추고 검게 울었다

 

시화(始華)의 뒤범벅된 눈물에 마음이 멀어도

종말의 소용돌이에 올라타

꿈마다 시간을 달려

어느 바다 끝

애틋한 바람에도 무겁게 떨리던

너의 뜨거운 처음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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