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김선교)이 9월 12일 오전 10시, 경기도당 5층 강당에서 주요 당직자 임명장을 수여하고 향후 당 운영 방향과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 신임 국민의힘 경기도당 스마트환경위원회 한갑수 위원장이 임명됐으며, 당은 청년과 여성 중심의 조직 재편 및 맞춤형 홍보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발표된 결론에 따르면, 청년·여성 인재 발굴 없이는 경기도당의 자생력 확보가 어렵다는 점이 강조됐다. 당은 ‘현장 속 정당’과 ‘미래세대·열성 활동당’으로 재탄생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조직·홍보·교육을 청년·여성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속 성장 가능한 정당 체계를 구축하고 공정한 후보자 선출과 평가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홍보 전략으로는 연령·지역별 맞춤형 홍보 전략 수립, 청년·여성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 제작, 온라인 정책 공모전과 크리에이터 협업 등이 제시됐다. 특히 인스타그램·틱톡을 활용한 ‘경기 청년 정책 챌린지’를 통해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59개 당협별 SNS 홍보 전달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당은 이번 조직 개편과 교육 확대를 통해 △당 조직의 다양성 확보 △청년·여성 지지층 확대 △당원 역량 강화 △차세대 정치 리더 육성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신규 당원 교육, 지방선거 정치아카데미 운영, 지역 여성 리더·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청년·여성 당원에게 정책 발표 및 실전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와 발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청년과 여성 중심의 정치 세력화를 통해 새로운 지지층을 확보하고, 보다 혁신적이고 현장 밀착형 정당으로 변모하려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스마트환경위원회 한갑수 위원장은 "90년 2월에 입당해 보수의 가치를 지키고자 노력해 왔다"라며 "보수 재건에 헌신할 것이다"라고 임명 소감을 말했다. 이어서 "우리가 보수다워지기 위해선 인재 발굴과 자생력을 키워 대안을 제시하는 보수로 거듭 태어나야 한다"라고 비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