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만18세!
그러나 갈 곳이 없다.
우리 사회에서 두 번 버려진 아이들, 바로 보호종료아동들(자립준비청년)의 이야기다. 보호종료아동들은 아동 복지 시설이나 위탁 가정의 보호 기간이 끝난 아동들을 지칭한다. 그들은 첫 번째로 부모로부터 버려져 아동 복지 시설에 맡겨졌다면 두 번째는 국가로부터 준비 되지 않은 채 사회로 내몰려 세상에 홀로 서기를 해야만 한다.
이런 딱한 자립준비청년을 돕기 위해 주)경안 직원 16명이 단체로 회원에 가입한 것이다. 경안은 안산에서 생활폐기물수집운반업을 하는 회사로 직원들은 새벽부터 주거지역을 돌며 생활폐기물을 수거해 주거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해 주고 있다.
유성춘 대표는 “직원들이 자립준비청년들의 딱한 소식을 접하곤 이렇게 단체로 회원 가입에 참여하게 됐다”며 “우리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청년들의 사회 적응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성춘 대표는 평소에도 관내 경로당 및 소외계층에 후원을 해 오고 있으며 ‘환경도 복지다’라는 신념으로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인물이다. 굿네이버스는 이런 주)경안에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좋은 이웃 기업’임을 알리는 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