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뉴스= 이광석 전문기자] 사이동(동장 한은현) ‘주민과 함께하는 송년 음악회’가 22일 소망의 교회에서 주민이 참여 한가운데 열렸다.
소망의교회와 사이동 직능단체협의회가 공동주최하고 교회 문화사역위원회와 사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은숙) 공동 주관한 행사는 갑자기 몰아친 한파에도 뜨거운 분위기에서 이어졌다.
사이동 음악회는 올봄 ‘함께 해봄’을 시작으로 야외에서 진행한 ‘한여름 밤의 꿈’ ‘가을 음악 산책’에 이어 ‘송년음악회’를 진행했다. 사이동 주민과 함께하는 음악회는 여러 면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해까지 교회 단독 행사가 올해는 마을과 함께하며 직능단체가 돌아가면서 공동 주관으로 이어지고 있다.
종교, 이념, 정치, 인종을 넘어 문화 예술을 주민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교회의 열린 생각에 주민자치회를 비롯 단체들이 손을 잡고 있다. 그런 의미를 더하기 위해 송년음악회는 사이동에 연고를 두고 있는 가온 어린이 합창단, 에이레네 앙상블, 고유 앙상블과 함께 테너 강창련, 소프라노 송수영 등이 주옥같은 곡으로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사이동 마을 신문은 촬영과 홍보를 맡아 함께 했다. 음악회 입구에는 사이동 주민자치회가 1인 가구와 중장년 갱년기 주민을 위해 진행한 연결실험 프로젝트 성과 전시회도 함께 전시되었다.
가온 어린이 합창단의 연주로 시작된 공연은 귀에 익은 ost를 비롯에서 가요, 클래식, 등을 연주했고, 출연진 모두 ode to joy를 합동 연주를 통해 감동을 전했다. 특히 사이동을 주제로 창작곡을 만들고 발표했으며 참석한 주민 모두 배우고 부르며 음악회의 막을 내렸다.
행사를 마련한 소망의교회 장순홍 목사는 “음악회를 통해 다른 환경의 주민이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을 문화 만들기에 일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은현 사이동장은 “음악이 주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새해에는 아름다운 음악처럼 밝고, 풍요로운 사이동이 되기를 바라며 음악회를 위해 수고한 소망의교회와 출연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