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지난 12월 16일 안산시 지역자율방재단 정기총회 및 7대 설철희 단장 취임식이 안산시 단원구청 단원홀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방재단 간부 및 회원을 비롯해 안산시 이민근 시장, 안산시의회 박태순 의장, 설호영 문화복지위원장, 이진분 시의원, 이동표 단원구청장, 안산인재육성재단 홍일화 대표이사, 온누리법무법인 양진영 대표변호사, 안산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이영식 회장, 상록구노인대학 이한진 학장, 김귀자 재안산 강원도민회장, 민병종 단원노인지회장, 안산시 바르게살기협의회 양옥 여성회장, 안산시 체육회 박천광 부회장, 보라매교회 나용주 담임목사, 사동골목상인연합회 박홍규 회장 등이 참석해 단원홀을 가득 채우며 자리를 빛내 줬다.
식순은 개회식과 국민의례, 내빈 소개에 이어 축사로 이어졌으며 축사에서 방재단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부각됐다.
이민근 시장은 첫 축사에서 “총회와 신임 단장님 취임식에 함께 하시는 모든 분들이 안산을 지켜내고 계신 귀빈들이시다. 저도 짧은 인생을 살았지만 이렇게 많은 눈은 처음이다. 어려운 현장에는 방재단원이 계신다. 조직 운영하기가 쉽지 않다. 역할을 잘 안하는 분들이 불만이 많다. 희생하고 봉사하고 함께 나누는 마음을 가진 분들은 말보다는 행동을 하신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귀한 분들이시다”라며 “새롭게 방재단이 거듭나는 데 설철희 단장님이 중심이 되시리라 믿는다. 안산시의회 설호영 문화복지위원장님이 단장님 아드님이시다. 부모가 잘못하면 자식이 욕을 먹게 돼 있다. 그래서 더 잘 하시리라 믿는다. 저 또한 자식에게 인정받는 아버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혼자 힘으로 되지 않는다. 모두가 함께 라는 마음을 담아서 안산을 건강하게,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어려움이 있는 곳엔 방재단이 있다는 사명감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안산시의회 박태순 의장 또한 축사를 통해 “설철희 단장님을 지역에서 오랫동안 봐왔던 분이시다. 단장님이 계셔서 더욱 보람 있게 봉사를 하시리라 믿는다”라며 “많은 분들을 뵈면 예산에 대해 말씀을 하신다. 세입이 넉넉지 않아서 심사숙고하며 진행하고 있다. 나라가 여러 가지로 어렵다. 이민근 시장님과 시의장인 제가 시민들을 위한 안산시 발전에 함께하겠다. 다시 한 번 취임을 축하드리고 방재단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취임사에서 설철희 단장은 “이 자리를 가득 채워주신 방재단 회원님 및 내빈을 보니 우리 앞날이 밝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기후위기와 온난화 등으로 수많은 재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예기치 못한 117년만의 안산에 내린 폭설로 크고 작은 피해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무원 및 관변단체 그리고 우리 자율방재단의 빠른 복구에 대처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라며 “가슴 아픈 일은 성포동 방재단 단원 한 분이 제설 작업 중 눈길에 미끄러져 손목이 골절되는 사고가 있어서 미안함과 죄송한 마음으로 빠른 쾌유를 빈다. 병원에서 치료 중이 방재단 단원에게 응원 부탁드린다. 현재 방재단에는 25개동 5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단원과 함께 단장으로서 안산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말씀드린다. 방재단원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뜻 깊은 행사에 봉사에 앞장선 단원들에 대한 표창장 시상식도 있었다.
△시장 표창에 이영애·유정희·박광하·이정숙·강희원 단원, △의장 표창에 김점덕·정말숙·윤석조단원 등이 봉사활동의 공을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