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오는 2월 22일 개막전을 앞두고 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이민근 안산시장, 이하 그리너스)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홍보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민근 구단주는 그리너스의 지속 가능한 경영과 축구단 그 이상의 구단을 만드는 것을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그러나 구단이 시민과의 괴리감을 좁히지 못하면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지 못한 원인 중 한 가지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12월 19일 안산그리너스FC 단장에 취임한 김정택 단장은 세일즈맨을 자처하며 시즌권 완판과 광고 및 후원금 유치를 위해 안산 전역을 누비고 있다. 설명절에 앞서서는 지역 기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그리너스의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또한 언론인의 쓴소리도 듣는 등 그리너스 흥행 돌풍에 혼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월 3일에는 그리너스 김봉식 후원회장이 참여하고 있는 사)안산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후원회(회장 유성춘, 이하 후원회) 회의 장소를 직접 참석해 홍보와 함께 시즌권 판매를 했다. 이날 후원회 모임은 오는 2월 13일 안산시장애인지원센터에서 개최하는 척사대회 후원금 마련을 위한 회의였다.
후원회 회장이며 사)한국자원폐기물환경협회 회장이기도 한 유성춘 회장은 “후원회원 절반이 협회 분들인데 협회에서 안산그리너스FC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드리고자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시즌권 구매로 그리너스 선수들을 응원하고자 합니다. 그리너스FC의 발전을 염원합니다.”라며 흔쾌히 시즌권 구매에 앞장섰다.
김정택 단장 또한 “안산시에 거주하시는 장애인분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 와서 여러분들을 뵙게 돼서 기쁩니다.”라며 “이 자리에 계시는 김봉식 후원회장님도 많은 도움을 주시고 계십니다. 2025년도에는 시즌권 판매 및 광고, 후원 유치를 위해 많은 분을 찾아뵙고 있습니다. 안산그리너스FC가 기대에 부응하고 사랑받는 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모임 장소 입구에 붙어 있는 그리너스 경기 일정을 보면서 예전과 달라진 모습을 여실히 볼 수 있었다. 시민들의 마음을 한데 모을 수 있는 구심점이 유독 안산이 약했었다. 이를 계기로 시민이 애착을 갖고 그리너스 서포터즈가 돼 시민화합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