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영동군장애인복지관 ‘길따라 물따라 떠나는 낭만가득 문화탐방’

  • 등록 2025.10.23 08:10:11
  • 조회수 0

장애인 당사자들의 후원과 지역 자원봉사로 더욱 따뜻했던 문화탐방

 

[참좋은뉴스= 기자] 충북 영동군장애인복지관은 21일, 23일 2차례에 걸쳐 충남 부여군 일원에서 260여명의 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2025년 “길따라 물따라 떠나는 낭만가득 문화탐방”으로 가을 정취 속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문화탐방은 백제문화단지 관람과 백마강 유람선 체험등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은 700년의 백제 문화를 직접 느끼고, 유유히 흐르는 백마강을 따라 낭만적인 시간을 보냈다.

 

가을 햇살 아래에서 친구들과 사진을 찍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참여자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감동적인 장면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당사자들 스스로가 50만원, 20만원의 후원금과 떡을 기부하여 행사에 힘을 보탠 것이다.

 

한 후원자는 “다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소박한 마음을 전했지만, 그 따뜻한 마음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장애인 당사자가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나눔의 주체로 함께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행사였다.

 

또한,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 영동지부, (사)한국부인회 영동군지회와 개인 자원봉사자들은 이동 보조, 식사 지원, 말벗 등 활동을 맡으며 장애인 참가자들의 안전과 편안한 여행을 도왔으며, 이들의 따뜻한 손길 덕분에 행사는 한층 더 원활하고 즐겁게 마무리될 수 있었다.

 

참여장애인 한분은“가을의 멋진 날에 좋은 추억을 만들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와서 너무 좋았다, 이 추억을 자녀에게 자랑하고싶다”며 웃음을 지었고, 또다른 참가자는 “이런 기회를 통해 내가 사회의 소중한 일원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많은 이들이 “문화탐방을 통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공동체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문화탐방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장애인의 문화적 접근성과 자립적 참여, 공동체 속 소속감을 모두 아우른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특히 복지관은 행사 전부터 개별 참가자의 이동과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고려하여 계획을 수립하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안전관리와 동선 구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박병규 관장은 “이번 문화탐방은 당사자의 자발적 참여와 후원이 더해져 진정으로 따뜻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문화생활을 온전히 누리고, 스스로 삶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영동군]


정치

더보기
‘416 기억저장소’ 세계기록유산 첫 관문 통과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강태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5)은 세월호 참사 ‘416 기억저장소’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깊은 감회를 전했다. 강 의원은 “전명선 관장님을 비롯한 유가족들로부터 이 소식을 듣고 가슴이 뜨겁게 일렁였다”며 “416 기억저장소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단순히 참사의 기록을 보존하는 것을 넘어, 무고하고 안타까운 어린 생명들을 잃은 그날의 눈물과 절규를 인류가 함께 기억하고 품겠다는 간절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등재 추진은 우리 사회가 다시는 같은 비극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희망의 선언이기도 하다”며 “아이들의 꿈과 목소리가 영원히 지워지지 않도록, 그리고 전 세계가 함께 기억하고 교훈을 나눌 수 있도록 반드시 완수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또한 강 의원은 내년 예정된 최종 등재 심사에 대해서도 “좋은 소식이 이어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경기도의회 역시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416 기억저장소는 세월호 참사의 기록물과 기억을 보존하기 위해 설립된 공간으로, 유가족과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