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 ‘주택을 넘어 커뮤니티로’ 세미나 열어

  • 등록 2025.10.23 15:50:08
  • 조회수 0

장애인-비장애인 공간 ‘공감터 수다’ 개소 1년 기념

 

[참좋은뉴스= 기자]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는 최근 장애인-비장애인 소통 공간 ‘공감터 수다’ 개소 1년을 맞아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과 공간의 필요성을 논하는 세미나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세미나는 ‘주택을 넘어 커뮤니티로’를 주제로 다양한 지역 사례를 살피고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과 공간의 관계를 들여다보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지난 17일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다.

 

먼저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수다’의 1년 성과를 되짚었다.

 

이곳은 지난해 7월 장애인 지원주택 20세대가 위치한 인천시 중구 신흥동 오피스텔 건물 1층 38.5㎡ 규모의 공용 공간에 들어섰다.

 

장애인 지원주택 공급을 맡은 LH인천본부가 소통 공간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힘써준 덕분에 탄생할 수 있었다.

 

수다는 장애인과 지역사회를 잇는 매개이자 주민들의 쉼터다. 어른, 아이, 장애인, 비장애인이 각자 원하는 방식으로 이용하고 만난다.

 

주민 참여 프로그램도 열린다.

 

이어 대구시 안심1, 3, 4동, 혁신동에 위치한 ‘안심마을공동체’와 성남시발달장애인주거지원센터, 경남 거창군 거창읍 중증애인거주시설 ‘월평빌라’, 서울시 마포구 케어안심주택 ‘서봄하우스’의 소개가 이어졌다.

 

안심마을공동체는 사회적경제조직, 사회복지기관, 풀뿌리조직이 연결망을 이루는 곳이다.

 

김정화 공터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사람과 공간, 공간과 사람이 탄탄하게 이어져 있다”며 “우리는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외에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는 사람과 공간으로 채워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

 

성남 센터는 주거를 넘어 생활공간으로 접근했다. 이용선 팀장은 “동네 오래 머물기, 지역에서 소비하기, 지역사회 노출 빈도 높이기, 많은 사람과 연결하기를 지원 방향으로 삼았다”며 “당사자가 갈만한 공간을 만들어주고 선택권을 넓히는 일에 의미를 뒀다”고 말했다.

 

월평빌라는 거창읍 자체가 거대 공간이다. 빌라 입주민 30명은 거창읍에서 필요한 상점, 종교 시설, 공공기관 어느 곳이든 간다. 박시현 월평빌라 소장은 “우리는 ‘공간’을 만들지 않으려고 했다”며 “동네 미용실, 슈퍼 등 각자 장소에서 다른 방식으로 이웃을 만나고 이해하고 어울리면 별도 공간이 아니라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면서 살 수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고은주 마포돌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서봄하우스는 한 건물에 집과 공유 공간이 있고 공간을 매개로 지역사회와 소통한다”며 “안정적인 공간 덕분에 자기돌봄과 서로돌봄, 지역돌봄이 가능하다. 이러한 성과를 어떻게 확산할 것인지가 과제다”고 말했다.

 

정재원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장은 “우리가 공감터 수다 문을 열 수 있었던 것은 LH인천본부 등 지역사회에서 장애인 자립의 방향에 공감해줬기에 가능했다”며 “이제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도 사는 곳을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나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터전으로 이해하고 확장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인천시]


정치

더보기
안산시의회 최찬규 의원, 사할린 동포 1세대 아카이빙 조속한 구축 필요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최찬규 안산시의원(사동·사이동·해양동·본오3동)은 지난 11월 24일 열린 제30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사할린 동포 1세대의 생애를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한 아카이빙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최찬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할린 동포의 이주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과 노동력 수탈 등의 결과였으며, 해방 이후에도 귀국이 허용되지 않아 오랜 기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안산에는 약 900명의 사할린 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1세대는 80~90대 고령층이다. 최찬규 의원은 정부와 안산시가 주거, 의료 등 정착 지원을 이어왔지만, 강제이주와 사할린 생활, 귀국, 정착에 이르는 생애 전 과정을 당사자의 목소리로 체계적으로 기록한 사업은 추진된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카이빙 사업이 1세대 생애 보존과 지역 현대사 자료 확보, 정서적 회복 지원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카이빙은 단순 인터뷰가 아니라 영상, 음성, 문서 등 여러 방식으로 생애를 정리하는 공적 기록 작업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가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에는 해당 사업이 반영되지 않았다. 최찬규 의원은 “정착

경제

더보기
안산시소상공인연합회 2021년 정기 총회 및 표창장 수여
경기도 안산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이영철)는 지난 2월 23일 오후 2시 고잔동 671-2 소재 사무실에서 코로나 19로 인하여 미리 방역을 마치고 수칙을 준수하여 임원들만 모인 자리에서 언택트(Untact) 줌 방식으로 2021년 정기 총회 및 표창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총회는 김효정 주임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이영철 회장이 2021년 신임 임원들 소개와 개회사를 시작으로 진행되었다. 이 회장은 개회사를 통하여 “코로나 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생업에 종사하시면서 우리 안산 소상공인연합회를 지지해주시는 회원사 대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안산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국민경제의 균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 한 예를 들어 홈페이지를 통한 회원사 대표님들에게 서로 돕는 안산소상공인이 되자는 취지로 작년부터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또한 불공정한 피해를 신속하게 전달하여 소상공인의 경영에 장애가 되는 법과 제도를 고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재난으로 빠르지는 않지만 모든 분들의 노력으로 아주 천천히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안 산소상공인들께서는 서로 돕고 협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