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좋은뉴스= 기자] 서울 성북구 돈암2동은 지난 10월 23일, ‘2025년 돈암2동 복지대학(슬로건: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성장하는 돈암2동 복지대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복지대학은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 및 지원방안’을 주제로 10월 16일부터 23일까지 총 5회에 걸쳐 권역별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3·4회차는 주민센터에서 열렸으며, 주민과 복지 관계자 등 27명이 참여, 지난 5년 중 가장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배우고, 소통하며, 성장한다’는 슬로건처럼, 이번 복지대학은 주민이 배우고 교류하며 지역 복지 실천가로 성장하는 과정에 중점을 뒀다. 특히 보건복지지원팀 전원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행정 현장의 전문성을 주민과 공유한 점이 주목받았다.
외부 강사를 초빙하지 않고 담당자의 실무 경험을 살려 ▲간호사의 건강교육 ▲팀장의 복지대학 5년의 발자취 ▲협의체 담당자의 활동사례 ▲사례관리 담당자의 저장강박증 미담 사례 ▲복지관 팀장의 기관소개 등 실무 중심 교육을 펼쳤다. 이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절감된 비용으로 어르신 선물꾸러미를 제작·전달해 복지대학의 따뜻한 의미를 더했다.
또한 4회차에서는 공동체 실천활동으로 성북근린공원에서 고립위기 어르신과 1:1 매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함께 식사하고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며 정서적 교류의 시간을 가졌고, 월곡종합사회복지관의 차량 지원으로 어르신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참가 어르신 한 분은 “모자와 선글라스, 선물까지 챙겨주시고 직접 태워주셔서 정말 따뜻했다”며 “모두가 우리를 세심히 배려해주는 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김정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복지대학을 통해 복지 역량을 강화하고, 외롭고 고립된 이웃을 세심히 살피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유윤희 돈암2동장은 “보건복지지원팀 전원이 강사로 참여하면서 행정 경험을 주민과 진솔하게 나눴고, 절감된 예산을 다시 주민에게 환원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성북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