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좋은뉴스= 기자] 서울 성북구가 오는 11월 2일 ‘밖으로 나온 한 책 : 도서관을 넘어 광장으로’를 주제로 성북 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6년 만에 야외에서 열리는 성북구 대표 독서문화축제로, 주민과 도서관, 유관기관, 지역대학, 로컬 상점이 함께 참여해 책을 매개로 한 축제를 만든다.
2025년 북페스티벌에서는 그동안 실내에서 진행되던 성북구 한 책 선포식이 축제 현장에서 진행된다. 성북구 한 책은 지난 10개월간 4,100명이 넘는 한책추진단이 함께 읽고 토론하며 선정한 결과로,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한 성북의 대표 독서운동이다. 올해는 문학·비문학·어린이 부문 12권의 후보도서 작가들이 성북구민과 직접 만나 소통하며 한 책 선정을 위한 과정을 함께했다.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성북구 올해의 한 책’ 주민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구청장과 역대 한책추진단 운영위원장, 어린이 대표가 함께 한 책을 공식 선포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가수 스텔라장의 축하공연이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성북구립도서관과 유관기관, 지역대학 학생들이 함께 기획한 독서·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참여형 부스, 지역 로컬 매장과의 협력 부스도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현장형 축제가 펼쳐진다. 특히 어린이 방문객을 위해 마련된 ‘재미꼴롱정글짐 코너’는 놀이와 독서를 결합한 공간으로, 아이들이 책과 함께 뛰놀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의 부제인 ‘밖으로 나온 한 책’은 한성대학교 디자인 대학 학생들이 참여한 타이포그래픽 디자인 프로젝트로, 청년세대의 창의적 시각을 더해 지역 협력의 의미를 확장했다.
성북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북페스티벌은 한 해 동안 이어온 ‘성북구 한 책’ 독서운동의 결실이자, 책을 매개로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의 장”이라며 “책과 사람, 마을이 연결되는 따뜻한 축제에 많은 주민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성북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