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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문화재단, ‘오유권 문학’으로 나주의 정체성 되새긴다

  • 등록 2025.10.27 12: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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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출신 소설가 오유권의 삶과 작품 통해 지역 문학 자산 재조명

 

[참좋은뉴스= 기자] 나주문화재단이 지역 출신 문학인 오유권의 삶과 문학세계를 통해 나주의 정체성과 문학적 뿌리를 되새긴다.

 

나주문화재단은 오는 11월 5일 나주시립도서관과 타오르는강문학관 일대에서 ‘소설가 오유권과 나주의 정체성’을 주제로 포럼, 전시, 문학 투어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주 출신 소설가 오유권(1928~1999)의 문학세계를 학술적, 문화적으로 재조명하고 지역 문학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새롭게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오유권은 영산포를 중심으로 한 농촌과 민중의 삶을 따뜻하게 그려낸 작가로 한국 근현대 문학사에서 ‘농민문학의 대표 작가’로 평가받는다.

 

이번 행사는 영산포의 정서를 배경으로 그의 문학세계를 돌아보며 ‘나주의 문학 정체성’을 되새기는 자리다.

 

행사는 오후 2시 30분 나주시립도서관에서 열리는 포럼으로 시작한다.

 

문순태 소설가의 기조 발제를 비롯해 이봉범 성균관대 교수, 최은영 고려대 교수가 참여해 오유권 문학의 특징과 현대적 의미를 짚는다.

 

이후 오후 4시 30분에는 작가의 생애가 깃든 영산포 일대를 따라 걷는 ‘오유권 문학 투어’가 진행된다.

 

작가의 근무지였던 영산포우체국 등을 둘러보며 지역 문학의 정취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오후 5시에는 타오르는강문학관에서 ‘오유권 특별전’이 열린다.

 

전시에서는 작가의 육필 원고, 초판본, 일기장, 사진 등 귀중한 자료가 공개되며 관람객들은 작가의 인간적 면모와 창작 과정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개막식에서는 낭독회, 오유권 작품 ‘월광’ 드로잉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 문학과 예술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감동의 장을 선사할 전망이다.

 

김찬동 나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나주 출신 작가 오유권 선생의 문학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적 가치를 다시금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작가와 문학 작품을 지속적으로 저장, 보관해 나주의 문화 기반을 탄탄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나주문화재단과 타오르는강문학관이 공동 주관하며 포럼과 전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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