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함안문화예술회관, 연극 ‘사랑해 엄마’ ‘전석 매진’속 성황리 막 내려

  • 등록 2025.10.27 12:52:51
  • 조회수 0

가족의 사랑을 그린 감동 무대, 관객의 뜨거운 호응 속 마무리

 

[참좋은뉴스= 기자] 함안군은 지난 25일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연극 ‘사랑해 엄마’가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 공연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방송인 조혜련이 연출과 주연을 동시에 맡고, 동생인 배우 조지환이 함께 출연해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큰 화제를 모았다.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연극은 생선 장사를 하며 홀로 아들을 키우는 억척스러운 엄마와 사춘기 아들의 성장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 사랑의 의미를 진솔하게 담아내 관객들의 웃음과 눈물,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함안군 가야읍에 거주하는 한 관람객은 “마치 제 어머니 이야기 같아서 눈물이 났다”며 “엄마에게 전화해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관람객은 “요즘 아이들과 함께 볼만한 공연이 많지 않은데,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 “웃다가 울다가,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느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공연 종료 후에는 무대 위에서 배우들과 관객이 함께하는 포토타임이 마련돼, 배우들과 손을 잡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추억과 감동의 여운을 남겼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여 지역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도시 함안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함안문화예술회관의 올해 12번째 전석 매진 기획공연으로, 지역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함안군]


정치

더보기
‘416 기억저장소’ 세계기록유산 첫 관문 통과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강태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5)은 세월호 참사 ‘416 기억저장소’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깊은 감회를 전했다. 강 의원은 “전명선 관장님을 비롯한 유가족들로부터 이 소식을 듣고 가슴이 뜨겁게 일렁였다”며 “416 기억저장소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단순히 참사의 기록을 보존하는 것을 넘어, 무고하고 안타까운 어린 생명들을 잃은 그날의 눈물과 절규를 인류가 함께 기억하고 품겠다는 간절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등재 추진은 우리 사회가 다시는 같은 비극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희망의 선언이기도 하다”며 “아이들의 꿈과 목소리가 영원히 지워지지 않도록, 그리고 전 세계가 함께 기억하고 교훈을 나눌 수 있도록 반드시 완수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또한 강 의원은 내년 예정된 최종 등재 심사에 대해서도 “좋은 소식이 이어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경기도의회 역시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416 기억저장소는 세월호 참사의 기록물과 기억을 보존하기 위해 설립된 공간으로, 유가족과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