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민선8기 김포시, 아라뱃길에서 대명항까지 바다 물길 열어… 김포 역사 되찾고 새로운 미래 열었다

  • 등록 2025.10.27 14:51:15
  • 조회수 0

한국전쟁 이후 70년만에 대명항까지 바다 물길 개척…여객선으로 초지대교 항해 최초

 

[참좋은뉴스= 기자] 민선8기 김포시가 한국전쟁 이후 70년만에 김포여객터미널에서 대명항까지 김포 바다의 물길을 열고 김포 바다의 새로운 시대를 선언했다. 한강과 서해가 만나는 지리적 요충지인 김포가 묻혀져 있던 김포의 바다를 재조명하고, 시민 250여명과 함께 김포 해양 르네상스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며 역사와 미래를 잇는 해양 관광의 새 물길을 개척했다는데 큰 의의를 갖는다. 특히 여객선을 이용해 염하를 거쳐 초지대교를 통과한 항해는 사상 최초다.

 

김포문화재단은 지난 25일 ‘2025 경기 바다관광 활성화 붐업 콘텐츠 사업’이 일환으로 여객선에 김병수 시장과 내빈, 시민 등 250여명을 태우고 김포터미널부터 대명항에 이르는 물길 개척 항해를 시작했다.

 

김병수 시장은 “오늘 우리는 김포 바다의 물길을 다시 열었다. 김포는 더 이상 내륙 도시가 아니다. 이제 김포는 한강과 서해가 만나는 해양관문도시, 바로 대한민국 서해의 첫 관문”이라며 “김포 바다는 한강하구와 서해가 만나는 삶의 터전이며 교류와 성장, 희망의 상징이다. 바다를 품은 김포는 해양관광과 예술,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선상에서는 김포 바다 물길 개방과 함께 김포 바다의 역사를 조명하는 선상 세미나가 개최돼 해양관문도시로서의 김포의 미래를 견인하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

 

기조발제에 나선 윤명철 동국대 명예 교수는 “김포라는 지명은 원래 黔浦(검포)에서 나온 것으로, 언어학적으로 신령스러운 포구, 즉 국가항구의 의미를 가진다. 경기만은 황해도와 충청도 사이에 있는 한반도 최대의 만으로서 해양교통의 결절점으로 정치와 외교, 무역, 군사작전을 막론하고 해양교통의 길목에 있다. 한반도에서 가장 훌륭한 해륙교통의 요지이자, 동아지중해의 중핵”이라고 강조했다.

 

정창희 재단법인한라문화재연구원장은 “김포는 대부분 지역이 서해와 한강의 물길에 닿아있는 천연의 항구도시”라며 “서해 수운의 출발점이자 종착지로서 위상을 가지고 있다. 대명항은 선사 이래 한반도 내륙수운의 주요 기점이었으며 조선왕조를 지지하던 조운체계의 주요 거점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포시는 이번 항해를 시작으로 김포 바다를 재조명하고 김포 해양관광을 브랜드화해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창출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통해 수도권 서해안 관광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한편, 국가해양산업의 새로운 가능성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출처 : 경기도 김포시]


정치

더보기
‘416 기억저장소’ 세계기록유산 첫 관문 통과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강태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5)은 세월호 참사 ‘416 기억저장소’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깊은 감회를 전했다. 강 의원은 “전명선 관장님을 비롯한 유가족들로부터 이 소식을 듣고 가슴이 뜨겁게 일렁였다”며 “416 기억저장소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단순히 참사의 기록을 보존하는 것을 넘어, 무고하고 안타까운 어린 생명들을 잃은 그날의 눈물과 절규를 인류가 함께 기억하고 품겠다는 간절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등재 추진은 우리 사회가 다시는 같은 비극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희망의 선언이기도 하다”며 “아이들의 꿈과 목소리가 영원히 지워지지 않도록, 그리고 전 세계가 함께 기억하고 교훈을 나눌 수 있도록 반드시 완수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또한 강 의원은 내년 예정된 최종 등재 심사에 대해서도 “좋은 소식이 이어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경기도의회 역시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416 기억저장소는 세월호 참사의 기록물과 기억을 보존하기 위해 설립된 공간으로, 유가족과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