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재)고양문화재단, 2024 대한민국연극대상‘대상’수상작 '진천 사는 추천석' 개최

  • 등록 2025.11.26 14:51:18
  • 조회수 0

웃다가 울리는 해학의 묘미… 고양문화재단, 웰메이드 소동극 '진천 사는 추천석' 무대 올려

 

[참좋은뉴스= 기자] (재)고양문화재단은 소극장 기획공연 시리즈인 ‘2025 새라새 ON 시리즈’의 12월 프로그램으로 평단과 관객의 극찬을 받은 연극 '진천 사는 추천석'을 오는 12월 6일과 7일 양일간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개최한다.

 

‘새라새 ON 시리즈’는 '새롭고도 새로운'이라는 순우리말 '새라새'처럼, 소극장 특유의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기획 공연을 선보이는 고양문화재단의 대표적인 소극장 브랜드다. 12월에는 2024년 연극계 주요 상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화제작을 초청해 연말을 시작하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진천 사는 추천석'은 설화 ‘생거진천 사거용인(살아서는 진천이 좋고, 죽어서는 용인이 좋다)’을 모티프로 해, 저승차사들이 동명이인인 ‘용인 사는 추천석’ 대신 ‘진천 사는 추천석’을 잘못 데려오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룬 소동극이다.

 

작품은 죽음을 무겁거나 어둡게 그리는 대신, 능청스러운 충청도 사투리와 전통 놀이 연극 형식을 적극 활용하여 유쾌하고 신명 나게 풀어낸다. 특히 이철희 연출가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과 해학이 돋보이며, 관객들에게 ‘잘 사는 것은 무엇이며, 또 잘 죽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진다.

 

이 작품은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2024 제17회 대한민국연극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2024 한국연극 베스트 7’에도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작·연출을 맡은 이철희는 ‘2024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젊은 연극상을 수상하며 현재 연극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창작자로 자리매김했다. 조영규, 강일, 곽성은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의 앙상블 또한 놓칠 수 없는 관람 포인트다.

 

남현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진천 사는 추천석'은 대한민국 연극계가 인정한 검증된 작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며 웃을 수 있는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갖췄다”며 “연말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삶의 의미를 되새기며 유쾌한 감동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5 새라새 ON 시리즈’는 연말까지 다채로운 라인업을 이어간다. 11월 '새라새 콘서트'와 '아가멤논'에 이어 12월 초에는 2024년 대한민국연극대상 대상 수상작인 '진천 사는 추천석'이 관객을 만나고, 12월 말에는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새라새 클래식 [音음. 香향.]'이 준비되어 있다. 이처럼 ‘새라새 ON 시리즈’는 대중음악부터 연극, 뮤지컬, 전통, 클래식까지 장르를 아우르는 기획으로 한 해를 풍성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연극 '진천 사는 추천석'의 티켓 가격은 전석 30,000원이다. 고양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청소년 및 65세 이상 할인, 예술인 패스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준비돼 있다.


[뉴스출처 : 경기도 고양시]


정치

더보기
안산시의회 최찬규 의원, 사할린 동포 1세대 아카이빙 조속한 구축 필요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최찬규 안산시의원(사동·사이동·해양동·본오3동)은 지난 11월 24일 열린 제30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사할린 동포 1세대의 생애를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한 아카이빙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최찬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할린 동포의 이주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과 노동력 수탈 등의 결과였으며, 해방 이후에도 귀국이 허용되지 않아 오랜 기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안산에는 약 900명의 사할린 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1세대는 80~90대 고령층이다. 최찬규 의원은 정부와 안산시가 주거, 의료 등 정착 지원을 이어왔지만, 강제이주와 사할린 생활, 귀국, 정착에 이르는 생애 전 과정을 당사자의 목소리로 체계적으로 기록한 사업은 추진된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카이빙 사업이 1세대 생애 보존과 지역 현대사 자료 확보, 정서적 회복 지원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카이빙은 단순 인터뷰가 아니라 영상, 음성, 문서 등 여러 방식으로 생애를 정리하는 공적 기록 작업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가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에는 해당 사업이 반영되지 않았다. 최찬규 의원은 “정착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