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호(2020년 4월 20일 발생)] 우리나라는 산재사고로 한해 1,957명(고용노동부 산업재해 현황분석, 2017년 기준)의 노동자가 산업 현장에서 사망하는 국가다. 우리나라는 10만 명당 7.3명의 노동자가 산재로 사망하는데 이 수치는 OECD 주요 국가 산재사고 사망자수(2012년 기준)로 비교해 보면 영국(0.6명)보다 12배, OECA 평균(2.6명)보다 세 배가 많다. 건설현장에서는 2019년도에 428명(2019년도 기준)이 노동자가 추락(265명), 부딪힘(30명), 끼임(22명), 기타(111명) 등으로 사망했다고 노동부가 밝혔다. 산재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의 상황은 개선의 여지가 다분하다. 안산시 단원구 내 한 신축 현장은 최근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으로부터 3건의 시정지시가 내려졌던 곳이다. 지난 3월 28일 콘크리트 타설 현장은 총체적인 안전 불감증을 여실히 드러내놓고 있다. 제보자에 따르면 “4층에서 기계 조작을 하고 있는 작업자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안전벨트도 없는 상태”라며 “작업 중에는 작업허가서를 설치하여 작업 지휘자가 누구인지를 적어 둬야 한다. 또한 교통안전을 위해 신호수도 배치해야 하지만 이
(사)한국문인협회 안산지부(회장 김효경)는 “2020 안산시 평생교육기관 연계사업”으로 문학아카데미를 개설, 3월 한 달간 수강생 모집에 들어간다. 아카데미 개설강좌는 소설, 시, 독서포럼, 시낭송, 수필, 아동문학 6개 과목이며, 대상은 문학에 관심 있는 안산시민으로 1인 2과목까지 가능하다. 운영기간은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이다. 강사 과목별 수업은 월2회 격주로 오후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수업이며, 11월 종강 식에는 수강생 작품집 출간으로 출판기념회를 겸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안산시 연계사업으로 전 과목 무료다. 신청은 3월 2일(월)부터 각 과목당 20명 선착순 마감이라 서두려야 한다. 금년 들어 5회째를 맞이하게 되는 문학아카데미는 초창기 문인협회 문우님들이 시민 분들과 문학으로 소통 하고자 재능기부 해오다가 2018년 안산시 연계사업에 선정되어 날로 발전되어가고 있다. 강사로는 안산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유명민 소설가, 조길성 시인, 강미애 평론가, 이경량 시낭송가, 김미희 수필가, 신현미 아동문학가로 기대가 크다. 지난 2월 1일 총회를 통해 새로 선임된 김효경 신임회장은 “문학 아카데미가 계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어 행복하고
사회복지 법인 동산복지 재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직업 재활 시설 푸른 동산 보호장은 큰 숲 베이커리&카페를 사동 1호점, 중앙동 2호점에 이어 3호점을 부곡동에 개점했다. 장애인에게 최고의 복지는 직업 재활을 통한 안정적 생활기반 확보라는 목표 아래 전문 직업인 양성이라는 실천적 과제를 큰 숲 베이커리를 통해 실천하고 있다. 이곳 장애인들은 제과 제빵은 물론 커피 바리스타 그리고 매장에서 손님 응대와 관리까지 다양한 직업인으로 자리하고 있다. 장애인들이 만든 빵이니 한번쯤 도와주자는 접근 방식이 아닌 다양하고 차별화된 맛으로 당당하게 세상을 향해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는 점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부곡동에 오픈한 3호점은 그동안의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과거 마트했던 자리를 새롭게 꾸며 크고 쾌적한 환경에서 대량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매장 곳곳에 공간을 마련하여 체험은 물론 소규모 모임,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지역 주민에게 새로운 명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좋은 재료를 통해 차별된 제품을 생산을 목표로 30년, 25년의 베테랑 제빵사들을 영입하여 차별화 된 맛을 제공하고 있다. 천연 재료와 유기농 재료
한쪽에선 긴급돌봄으로 지쳐가고, 다른 한쪽에선 임금 한 푼 없는 3월을 맞을 위기다. 시민을 위협하는 코로나19로 학교비정규직(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은 안전은 물론 생계까지 이중의 위협을 받고 있다. 교육당국의 대책은 혼란스럽고 납득이 안 된다. 안전에서도 생계에서도 학교비정규직은 평등한 교직원, 교육가족으로 인정받지 못한다는 자괴감이 현장에서 쏟아진다. 시민의 안전을 위한 휴업 연장은 충분히 이해된다. 학교가 뚫리면 또 다른 집단감염으로 이어지고 지역사회 전체가 더 심각한 위험에 놓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계속되는 긴급돌봄은 불안하다. 과연 유치원방과후교실과 초등돌봄교실은 언제까지 무사할 수 있을까? 절대로 감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지만, 더 촘촘한 방역과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한 어쩌면 코로나19의 입실은 시간문제일지도 모른다. 실제로 교육부의 안전 지침은 ‘지침 따로, 현장 따로’다, 학교 구성원 모두 참여한다는 긴급돌봄 체계는 누가 감당하는지 알 수가 없다. 정규 교직원은 재택근무에 자율연수로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는데, 긴급돌봄으로 늘어난 시간과 늘어난 책임, 더 커진 코로나의 위협은 누가 다 책임진단 말인가. 최근 확진자 부모가 아이를 돌봄교실에 보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최근 입주를 시작한 안산시 선부동 소재 안산라프리모아파트 입주예정자 협의회(회장 정경진)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동통신3사 중계기 38개 시공 문제를 집중적으로 성토했다. 협의회는 “조합과 관리사무소가 입주민을 무시하고 라프리모 4개동 옥상에 통신 3사 중계기를 설치했다”고 주장하며 “입주자를 기만한 관리소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입대의 구성 즉시 관리업체 교체 추진을 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협의회 측에 따르면 통신3사 중계기 38개가 101동, 105동, 107동, 116동 옥상에 설치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중계기 설치 반대 입장에 대해 “중계기는 엄청난 전자파와 건물 미관에도 좋지 않아 많은 아파트에서 논란이 되는 민감하고 중요한 안건”이라며 “반드시 입주자대표회의가 구성되어야만 설치할 수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협의회에서 제공한 군자주공6단지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의 중계기 설치와 관련해 “통신장애가 다른 단지에 비해 다소 많이 발생하여 입주자 대표회의 구성 전 수개월동안 입주 시 입주민들의 불편 및 민원이 발생할 수밖에 없어”설치한 사안이며 “라프리모 아파트의 입주자대표회의가 정식 구성된 후 입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
지난 3월 4일 4·15총선 안산시단원구갑 민중당 김동우 예비후보가 안산시 일동 소재 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 천막 농성장을 방문했다. 지금 현재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의 비정규직 정규직화가 답보상태인 가운데 한국가스공사 비정규지부는 지난 1월 2일 부분 파업을 시작으로 전 사업장이 13일부터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 지부의 방침에 따라 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 내 연구지회와 경기지회 또한 지난 15일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천막 농성을 시작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방문에서 뼈있는 말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최근 전과 10범이라는 이유로 언론의 주목을 받아 왔다. 노동 운동을 하면서 얻게 된 전과 중 IMF사태 이후 공기업 민영화 반대 운동에서의 전과도 포함되어 있다. 그는 “당시 철도 민영화가 대표적이었고 전반적으로는 민영화 정책 자체를 반대했다”며 “세계적으로 신자유주의나 세계화가 퇴보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또한 정규직화의 담보 상태에 대한 심정으로는 “양극화에 원인 중 하나가 비정규직 문제다. 양극화가 심화된다면 결국 공멸”이라며 “답은 간단하다. 그러면 안 된다.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