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를 지켜낸 두 거목(巨木)의 만남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최근 우리 사회를 지탱해온 두 거목(巨木)의 만남이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바로 서재필 목사와 신순원 회장의 만남이다. 서재필 목사는 1949년 전북 완주 출생으로 초등학교 졸업 후 학비가 없어 1967년 무작정 서울로 상경해 구두닦이, 우산장수, 건어물 행상을 통해 삶의 기반을 마련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지난 1969년 옥수친목회를 결성해 청소년 선도사업을 시작했다. 1974년에는 세운청소년선도회를 조직해 종로, 청계천, 을지로 일대의 음란비디오·음란서적·야바위 추방운동, 불우청소년 직업알선, 소년원 교화사업 등을 실천했으며, 1993년 동서남북선린회를 설립해 청소년선교와 무료 도서관 운영 등 지역사회봉사활동을 했다. 또한 1996년 목회자가 된 이후 서울 은평구 증산동에 동서남북교회를 세우고 청소년 선교에 매진해 왔다. 지금은 행복가정미래연합 수련원 건립을 시작으로 강원도 영월에 확보한 5만여 평의 부지에 5~10년 안에 세계 청소년수련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으로 조성 중에 있다. 서재필 목사는 이곳에서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는 청소년 선도와 병든 가정을 치유하는 가정 사역을 전개하면서 남은 생애를 바치겠다고 다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