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뉴스= 강희숙 기자] 사회복지법인 ‘강물’이 중국인 환자를 한국에서 치료하고 고향으로 무사히 송환하는 데 기여해 중국 헤이룽장성 무단장시 정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해 11월, 머리를 심하게 다친 중국 국적의 진모(49)씨가 119구급차에 실려 한도병원에 입원했다. 진씨는 외상성 거미막하출혈로 인해 반 혼수상태였으며, 의료진은 사지마비 가능성을 진단했다. 한도병원은 사회복지법인 강물 산하기관인 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에 환자 가족을 찾아달라는 요청을 했고, 센터는 주한 중국대사관에 공문을 발송해 가족을 찾는 데 힘썼다. 하지만 가족이 환자를 데려갈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사회복지법인 강물은 주한 중국대사관과 헤이룽장성 무단장시 정부와의 협력을 이끌어냈다. 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진씨는 285일간의 치료 끝에 올해 9월 5일 고향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다. 한국에서는 의료진이, 중국에서는 정부가 각각 치료비와 송환 비용을 부담하며 인도주의적인 협력을 보여줬다. 이번 사례는 사회복지법인 강물, 한도병원의 의료진, 주한 중국대사관 그리고 중국 현지 정부가 긴밀하게 협력해 이룬 값진 성과다. 특히 사회복지법인 강물은 국경을
[참좋은뉴스= 강희숙 전문기자] 안산외국인상담지원센터 권순길 센터장은 인도네시아 센딩다우한 지역에 있는 까시이부 고아원이 코로나19로 인하여 후원이 끊겨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지난 1월 권 센터장이 경기남부경찰청장에게 표창장을 받은 상금을 후원금으로 쾌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도네시아 까시이부 고아원의 어려운 소식을 알려온 인도네시아 국적인 와르요노 씨는 안산에서 10년간 외국인근로자로서 지내다가 귀국하여 인도네시아 센딩다우한 지역에서 안산의 고마움을 알리고자 안산마트와 안산레스토랑, 안산모터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선출직 공무원인 센딩다우한동의 동장에 당선된 친한파 공무원이다. 본지에도 인터뷰로 소개된 바 있는 인물이다. 까시이부 고아원은 와르요노 동장이 지원하고 있는 곳으로 인도네시아에서 가난과 질병, 그리고 장애를 갖고 태어나 길거리에 버려져 있는 어린이들을 돌봐주는 고아원이다. 권순길 센터장이 지원한 후원금으로 와르요노 동장은 쌀과 과자, 학용품, 우유, 등 식품과 질병이 있는 어린이의 병원비로 지출하였여 잘 사용하였다며 고마움을 전해왔다. 안산 인도네시아 공동체 대표인 에코 씨는 “한국도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상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