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국극 제작소, 신작 ‘네버엔딩 에버그린’ 공연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상주단체인 여성국극 제작소가 오는 11월 8일~9일 양일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신작 여성국극 ‘네버엔딩 에버그린’을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여성 독립운동가이자 농촌계몽운동가인 최용신 선생의 열정적인 삶과 심훈의 소설 ‘상록수’의 감동적인 서사를 여성국극으로 새롭게 조명한다. 작품은 1930년대 청석골(샘골, 현재 안산 본오동 일대)을 배경으로, 가난과 무지에 맞서 아이들과 마을 사람들을 교육하며 농촌에 희망을 심은 최용신과 같은 뜻을 품은 청년 박동혁과의 애절한 사랑과 동지애를 무대에 펼쳐낸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이자 최용신 선생의 서거 90주기가 되는 해로, 이번 공연은 나라의 독립과 민족의 계몽을 위해 헌신했던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최용신은 봉건시대 여성이라는 현실의 제약과 일제의 억압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걷고자 했던 인물이다. 작품은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뇌하고 흔들렸던 용신과 동혁의 모습을 통해, 높은 이상과 녹록치 않은 현실 속에서 방황하는 오늘날의 청년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영화 ‘초혼, 다시 부르는 노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