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안산상공회의소 CEO아카데미 6기 원우회(이하 아카 6기)가 지난 12월 9일 안산상공회의소 B동 5층 회의실에서 ‘2025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2대 양인종 회장이 이임하고, 제3대 신석용 회장이 취임하며 아카 6기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이·취임식을 넘어,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뜻 깊은 후원금 전달식이 함께 진행돼 훈훈함을 더했다. 아카 6기 원우회는 (사)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안산지부(지부장 이동근)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관내 장애 학생 및 청년 4명에게 원우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후원금 총 6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이임하는 양인종 회장이 맡아 진행했다.
후원 대상자들은 희귀병, 지적장애, 가정폭력 피해 등으로 경제적·심리적 이중고를 겪고 있는 이웃들이다. 특히 한 학생은 망막에 물이 차는 희귀병으로 시력이 계속 저하되고 있으며, 방치할 경우 녹내장으로 악화될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한부모 가정 형편상 수술은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동생이 누나를 돌봐야 하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아카 6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학생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며 큰 위로를 전했다.
사)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안산지부 이동근 지부장은 "CEO아카데미 6기 원우회의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복지회에서 활동하면서 수많은 어려운 이웃을 만납니다. 삶의 희망을 포기하기 직전의 이웃도 발견합니다."라며 “도울 방법이 없을 때 깊은 좌절을 느낍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보내주신 성원에 어려운 가정이 희망을 갖게 됐습니다. 그 마음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제3대 신석용 회장은 인사말에서 “2대 양인종 회장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초대 최익섭 회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아카 6기가 더욱더 발전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1년 동안 맡은 바 소임을 다 하겠습니다”라며 “올 한 해 경기도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저 또한 힘든 한 해를 보냈습니다. 아카 6기가 있어 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속에서 이렇게 의미 있는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하게 돼 뿌듯합니다. 내년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 아카 6기의 나눔 전통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취임사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