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찰에 고발된 A재건축 조합장, 검찰로 사건 송치

수사결과 업무상배임 및 도정법 위반 협의로 판단
기소 여부 따라 관내 재건축 조합에 영향 미칠 듯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안산시 상록구 소재 A아파트재건축정비사업조합 조합원이 지난 7월 제기한 고발 사건에 대해 최근 안산상록경찰서가 기소 의견으로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조합은 2010년에 조합을 설립해 재건축을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조합원 L 씨는 조합장을 상대로 업무상배임 및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으로 고발한 것이다.

고발장에서 L 씨는 “피고발인이 정비 사업에 관한 공문서를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하지 않으므로 조합원으로서는 알 도리가 없다. 또한 피고발인은 2010년 이래 11년째 조합장으로 재직하면서 조합운영비를 사적으로 유용하여 조합,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전체 조합원에게 손해를 끼치고 있다는 의혹이 있었지만, 모든 정보를 조합장이 통제하고 있으므로 조합원들로서는 마땅한 조치를 취하기가 어려웠다”며 확보한 자료를 검토한 후 고발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발 핵심 사항은 두 가지다.

 

첫 번째가 업무상배임이다.

고발인 L 씨는 조합장이 2019년 판공비 예산으로 1,800만원이 책정됐음에도 이를 초과해 2,895만 원을 사용했고 이 중 사용내역에 노래방 비용으로 977만 원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합 이사 4명과 감사 1명에게 출장비 950만 원을 지급했는데 출장 장소가 주로 조합사무실로 드러나 조합에 손해를 끼쳤다는 주장이다.

 

두 번째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이다.

법 제124조 제1항에는 추진위원장 또는 사업시행자(조합의 경우 청산인을 포함한 조합임원, 토지등소유자가 단독으로 시행하는 재개발사업의 경우에는 그 대표자)는 정비사업의 시행에 관한 (다음 각 호의) 서류 및 관련 자료가 작성되거나 변경된 후 15일 이내에 이를 조합원, 토지등소유자 또는 세입자가 알 수 있도록 인터넷과 그 밖의 방법을 병행하여 공개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어길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어 있다.

 

수사를 진행한 결과 범죄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여 검찰로 송치된 이번 사건 결과에 따라 향후 진행되는 관내 모든 재건축 조합에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정치

더보기
안산시의회 최찬규 의원, 사할린 동포 1세대 아카이빙 조속한 구축 필요
[참좋은뉴스= 관리자 기자] 최찬규 안산시의원(사동·사이동·해양동·본오3동)은 지난 11월 24일 열린 제30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사할린 동포 1세대의 생애를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한 아카이빙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최찬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할린 동포의 이주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과 노동력 수탈 등의 결과였으며, 해방 이후에도 귀국이 허용되지 않아 오랜 기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안산에는 약 900명의 사할린 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1세대는 80~90대 고령층이다. 최찬규 의원은 정부와 안산시가 주거, 의료 등 정착 지원을 이어왔지만, 강제이주와 사할린 생활, 귀국, 정착에 이르는 생애 전 과정을 당사자의 목소리로 체계적으로 기록한 사업은 추진된 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카이빙 사업이 1세대 생애 보존과 지역 현대사 자료 확보, 정서적 회복 지원 등 다양한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카이빙은 단순 인터뷰가 아니라 영상, 음성, 문서 등 여러 방식으로 생애를 정리하는 공적 기록 작업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한편 안산시가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안에는 해당 사업이 반영되지 않았다. 최찬규 의원은 “정착

경제

더보기
안산시소상공인연합회 2021년 정기 총회 및 표창장 수여
경기도 안산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이영철)는 지난 2월 23일 오후 2시 고잔동 671-2 소재 사무실에서 코로나 19로 인하여 미리 방역을 마치고 수칙을 준수하여 임원들만 모인 자리에서 언택트(Untact) 줌 방식으로 2021년 정기 총회 및 표창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총회는 김효정 주임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이영철 회장이 2021년 신임 임원들 소개와 개회사를 시작으로 진행되었다. 이 회장은 개회사를 통하여 “코로나 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생업에 종사하시면서 우리 안산 소상공인연합회를 지지해주시는 회원사 대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안산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국민경제의 균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 한 예를 들어 홈페이지를 통한 회원사 대표님들에게 서로 돕는 안산소상공인이 되자는 취지로 작년부터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또한 불공정한 피해를 신속하게 전달하여 소상공인의 경영에 장애가 되는 법과 제도를 고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재난으로 빠르지는 않지만 모든 분들의 노력으로 아주 천천히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안 산소상공인들께서는 서로 돕고 협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