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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희망 인터뷰> 래퍼 ‘MC guy’ 손명진

“코로나 때문에 힘든 게 아니라 코로나 덕분에 더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임상병리사·래퍼·행사사회·축가 활동 등 수입으로 봉사활동 지속

 

[참좋은뉴스= 김태형 기자]

 

“안녕하세요^~^ 아이둘래퍼 MC guy 입니다~~ 올해도 코로나로 인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직접 만나지 못해서 안타까웠습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두 달에 한 번씩 안산에 있는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신년 희망 인터뷰’에 래퍼 ‘MC guy’ 손명진 씨를 소개하고 싶었다.

코로나19의 맹렬한 기세 속에서도 그의 봉사는 끊이지 않고 있다. 그는 두 아이의 아빠이면서 한 여인의 남편이다. 그리고 래퍼이면서 인천성모병원 병리과 임상병리사 직업을 갖고 있다. 남다른 이력의 소유자이면서, 초지일관 봉사에 전념하며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 하는 그의 마음을 알리기 위해 인터뷰에 초대했다.

 

‘MC guy’는 2016년 5월, 37살의 나이에 ‘러브 유(Love You)’라는 첫 앨범을 낸 후 래퍼로서 활동하고 있다. 여기서 나오는 수입으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또한 행사 사회와 축가 활동도 병행하며 봉사활동 비용에 보태고 있다.

 

 

“어릴 적 꿈을 살려 늦은 나이에 앨범을 내게 됐습니다. 무명이라 수입이 많지는 않아요. 가정을 위해 그리고 꿈을 위해 임상병리사를 겸하게 됐습니다.”

 

‘MC guy’의 꿈을 이루기 위한 열정은 자기 안위에만 그치지 않는다.

 

“저 또한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아 장난감에 대한 열정이 컸습니다. 어릴 적 제 모습이 떠올라 필요한 친구들을 찾은 것이지요. 이러한 사연에, 전국에 키덜트 식구들이 주기적으로 장난감을 보내 주시고 안산 키덜트 식구들은 센터 방문 때에 차량 지원을 하십니다.”

 

이처럼 사연이 많은 봉사 활동이 그에게 못 잊을 추억을 남겼다.

 

“시온성 지역아동센터에서 있었던 사연입니다. 봉사를 마치고 헤어지려는 순간 한 여자 아이가 다가와 꼭 안아주며 귓속말로 ‘꼭 성공해서 다시 오세요’라고 얘기하는 겁니다. 그때 눈물이 왈칵 쏟아 질 뻔 했어요. ‘성공해서 삼촌이 꼭 올게’라고 얘기했는데 한 번 더 갔습니다. 성공은 안 했지만 친구들이 보고 싶어서 다시 방문했어요. 성공이란 것이 꼭 유명해 지는 것은 아니고 그냥 더 많이 해줄 수 있는 것이 그 친구가 말한 성공인 것 같아서 거기까지 가는 것만도 감사했습니다.”

 

 

지금은 아이들의 포옹도, 미소도, 웃음도 직접 느낄 수 없다.

 

“센터장님들께서 보내 주신 아이들이 선물 받고 행복해 하는 사진들을 보면 저도 너무나 행복합니다. 특히 손 편지를 써준 아이들의 편지를 보면서 내년에 더, 더 열심히 행복전달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게 되더라고요. 내년에도 함께 해주시는 분들과 열심히 행복전달 하겠습니다. 각 지역아동센터 센터장님과 근무하시는 복지사 선생님 분들, 아이들 가정에 복에 복을 더하는 2022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는 끝으로 “4집 앨범이 나올 거 같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힘든 게 아니라 코로나 덕분에 더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말을 남겼다.

 

 

37번째 지역아동센터 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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