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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지역 제조업체 설 명절 휴무기간 5.3일

설 상여금…‘지급할 것’, 51.3%
체감경기…‘지난해와 유사’, 48.3%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영향…‘부정적’, 53.3%

[참좋은뉴스= 이승재 기자]

 

안산상공회의소(회장 이성호, 이하 안산상의)는 1월 5일부터 14일까지 안산지역 내 제조업체 15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안산지역 제조업체 설 명절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안산지역 제조업체의 설 명절 휴무 기간은 평균 5.3일로 5일간 휴무 업체(80.5%)가 가장 많았으며, 6일 이상 휴무 업체(13.4%)가 그 뒤를 이었다.

 

설 상여금은 응답 업체의 51.3%가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1.9%는 상여금 대신 선물을 지급할 것으로 응답했다.

 

전년 대비 체감경기에 관한 질문에는 48.3%가 ‘지난해와 유사’하다고 응답했으며, 41.1%가 전년 대비 ‘악화’되었다고 응답했다. 악화된 사유는 ‘내수 침체’(44.0%)로 응답한 업체가 가장 많았으며, ‘수출 감소’(17.4%), ‘고용환경 변화’(13.8%)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1월 27일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인해 53.3%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해 필요한 지원시책을 묻는 질문에는 ‘정부 자금 지원’(42.8%)으로 응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고, ‘교육 및 설명회’(36.2%), ‘컨설팅’(18.4%) 순으로 응답했다.

 

이외 올해 희망하는 지원시책을 묻는 질문에는 ‘인력 지원’(41.5%)으로 응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으며, ‘경영안정 자금’(27.7%), ‘세제·세정 지원’(17.6%), ‘판로 지원’(9.4%), ‘경영 컨설팅’(1.3%) 순으로 응답했다.

 

 

안산상의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하여 외국인 근로자 수급 문제에 따른 인력난과 글로벌 공급망 악화로 인한 원자재 가격 인상 문제가 심각하다”며, “인력 채용과 원자재 수입 관세 완화 등 기업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관계부처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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